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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월의 비행(부여 구드래), 항해 일지(보령 오천항)

박성만 2008. 9. 11. 02:27

5월은 비행하기 너무 좋은 날입니다.

6~8월 덥고  11~3월은 추워서 ㅡ,.ㅡ

4, 5, 9, 10월은 적어도 100회 이상 비행은 해줘야

어디가서 "나 기름 좀 태웠소" 라고 말 할 수 있지요. ㅋㅋㅋ

 

잔디가 계속 좋아지는 5월 충남 부여군 소재의 구드래 비행장에서 Zulu RC 동호회 입니다.


150회 비행까지 수고해준 O.S 70 ULTI 엔진을 내리고

150회 비행 이후는  YS 63S 엔진으로 비행하는 GET WILL 입니다.

YS 63S 엔진 세팅은 먼저 연료탱크의 수축 팽창이 가장 좋다는 IM 연료통을 넣고

연료라인과 필터는 Graet Plane 제품(신뢰가 덜 하지만), 체크밸브는 YS 를 사용 했습니다.

니들 2바퀴 반 풀고 연료를 충분히 주입후 일발 시동후 30초간 중속이하에서 컨트롤하고

연료통 내부에 압을 형성 시킨후 스로틀 하이를 주니 10,800 rpm 이더군요.

니들을 서서히 풀어서 8,000 rpm 수준에서 연료통 한통 태우고

다음은 로우 세팅, 로우 세팅은 하이 세팅이 끝나고 아이들을 손봐야 하는데 안되면 레귤레이터까지 ~

근데 운좋게 2,200 rpm 수준에서 스로틀 반응도 양호 하더군요.

연료는 COSMO 20% Black Special 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비행에 돌입합니다.

첫비행은 엔진에 무리가 안가는 수준에서 수평비행위주로 하이는 10,200 rpm 수준

그리고 내려오면서 랜딩 택싱중 노면 불규칙으로 펠라가 땅에 닿아 새 펠라로 교체해주고

다시 비행 ~ 이번엔 니들 2click 조으고 하이 10,400 rpm 수준에서 비행하고

이렇게 3회 더 비행해서 적당한 수준의 세팅을 잡았습니다.

단, 하이는 좀 더 나와야 할 것 같네요 ㅋㅋㅋ


돌지난 아들 녀석과 아내 입니다.

비행장에 나오면 지극히 심심한 母子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은 항해 일지 인데요.

비록 RC와는 무관하지만 다양한 취미를 경험하는 차원에서

그냥 재미로 스~윽 한번 봐 주세요.

 

5월 7일은 요트동호회 올해 첫출항 날 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밤샘근무를 마치고 갔던터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냥 바다에 가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우리를 요트까지 안내해줄 소형 보트 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RC보트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요트로 향하는 소형 보트를 타면서 셀카 놀이 ~~~


오늘 저희와 함께 항해할 요트 "발해호"  입니다.


소형 보트에서 요트에 승선 중입니다.

오늘 저와 함께한 요트동호회이자 직장동료 3분 이십니다.


요트를 출항하며 저희를 태워둔 소형보트는 요트가 정박했던곳에 묶어 둡니다.

저 소형 보트는 일본 YAMAHA 에서 제작한 양산형 보트로 알고 있구요 ~

국내에는 중고로 들어왔고 선외기의 성능에 따라 성능은 UP 된다는 군요.

동호회 회장님께 "가격이 얼마예요?" 라고 물으니

"저거 사서 1년에 몇번 타려고? 그냥 필요할 때마다 렌트해서 타는게 훨씬 좋아" 라는 군요.

보관, 유지, 운반 등등에 많은 시간이 빼앗긴다고 합니다.


좋은 Point를 찾아서 ~~~

 

셀카 한장 찍어주시고 ~~~


바다 그리고 맥주 !!! 참고로 저는 맥주 광 입니다.

"맥주 한박스 들고는 못가도 내 배에 넣어 갈 수는 있다"라는 좌우명으로 술자리에 임하지요 ㅋ


바다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맛은 G~o~o~o~o~d *^.^*


커피도 한잔 하고 ~~~

 

요트지만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동력 주항이 가능 합니다.

Key를 잡으면서 ~

하지만 바다의 양식어장, 통발, 암초 등등 때문에 운전이 쉽지는 않습니다.


나에게 잡혀주는 멍청한 놀래미 ~


여기 멍청한 놀래미가 또 한마리 있네 ㅋㅋㅋ


3시간 조업의 결과 입니다.

광어 2 우럭 1 놀래미 11


먹을 만큼 회를 뜨고 ^.^



자연산 회를 즉석에서 공수 했습니다.

 

집에 들어와 녹초가 되었네요.

 

참고로 50대이신 저희 요트동호회 회장님을 자랑하자면

요트도 폐선 직전의 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자동차용 디젤엔진 직접 올리고

페인트 다 벗겨서 칠도 직접해서 승인 받고 ~~~ 1년동안 요트 한대 뚝딱 !

제 작년엔 경비행기 KIT 구입하셔서 직접 만드시고 승인후 직접 타고 다니시다 판매 (대천항공 소속)

비록 부자는 아니시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사시는 멋지분 입니다.

뭐든 돈으로 하면 쉽지만 애정?이 빨리 식지요.

RC도 발사 KIT를 직접 만들어서 날리면 비록 좋지 않더라도 엄청난 애정이 가는 것 처럼 ~

취미에 있어서는 저의 벤치마킹 대상이십니다.

저도 가난하지만 언제가는 기필코 ㅋㅋㅋ

 

끝 ..............

출처 : 자작연구소
글쓴이 : 박성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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