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 여행 "동대사" 에서 ...
"고도 나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은 동대사 (도다이지) 이다.
만약에 나라에 가서 동대사를 보지 않았다면 나라에 갔다 왔다고 할 수 없다.
마치 불국사를 보지 않고는 경주에 다녀왔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2, 아스카, 나라 P.239 (유홍준 교수님) 에서
17:30
우리가족이 마지막 입장객이 되었습니다.
조용히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은 얻었지만 이 넓은 "동대사"에서 "대불전 (다이부츠덴)"만 보고 가게 되는 불행도 있었네요.
대불전 앞에 있는 "청동 등롱"은 대단한 명작 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보고 가시면 좋습니다.
대불전 (다이부츠덴) 입구의 큰 문이 있고 그위로 중앙에 나무로 된 창문이 있습니다.
관상창이라고 하는데요.
관상창을 열어두면 내부에 모신 대불(다이부츠)의 얼굴을 밖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동대사 대불 (토다이지 다이부츠)
"나라에 가서 동대사 금당에 안치된 대불을 보지 않았다면 나라에 갔다 왔다고 할 수 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불상으로 몇차례의 실패 끝에 완성했다.
그 주조 과정 자체가 일본 고대국가의 문화 능력을 반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백제가 멸망하면서 이주해온 도래인과 그 자손들의 역활이 아주 컸을 것으로 생각된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2, 아스카, 나라 P.260 (유홍준 교수님) 에서
동대사는 전체 규모가 대단한데요.
우리가족은 관람시간으로 인해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에 다시올 것을 약속하며 ..........
다음에 올 때에는
동대사 경내에 "삼월당"에 가서 "불공견삭관음상"을 꼭 보고 오려 합니다 !!!
그리고, 마음에 와 닿은 글 하나 남깁니다.
"동대사라고 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대불을 생각하고 대불전만 다녀오고 동대사를 다 본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엄청난 규모의 동대사에서 대불전만 봤다면 반만 본 셈이다.
최소한 삼월당까지는 다녀와야 동대사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경주에 가서 불국사만 보고 석굴암은 보지 않은 셈이다.
나도 이것을 아는데 오래 걸렸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2, 아스카, 나라 P.239 (유홍준 교수님)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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