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Flight

1월 24일 (2022) 비행일지 = 초록색 JR헬기 포르자 450

박성만 2022. 1. 28. 15:35

같은 F3A 패턴기라도 트림이 다르면 다른 비행기로 보입니다.

 

헬기는 어떨까? 싶어서 카울을 바꾸어서 비행해 보았습니다.

 

기존의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카울을 바꾸고 비행 했는데요.

같은 기체인데도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분 UP !!!

 

기온이 많이 올라 갔습니다.

 

집앞 커피숍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할 음료를 사들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후

 

비행장으로 Go ~ Go ~

 

오늘은 기존에 날리던 JR 포르자 450 헬기

노란색 카울을 교체하고

 

초록색 카울을 씌워보기로 했습니다.

 

같은 기체이지만 이렇게 카울을 바꾸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 기체는 아니지만 그냥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기분 ^^

 

좋네요.

 

많이 쓴 배터리들을 교체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옛날 엔진헬기만 있었던 시절 생각해 보면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요즘 헬기를 띄우면 연습하는 비행 입니다.

 

저는 정연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동연기도 F3C 패턴비행에 적용되는 연기들만 수련중 입니다.

정확성을 더 높이고 그어떤 방향과 상태에서도 조종 실수없게 조작하는 끝없는 수련

 

특히, '피루엣'이 들어가는 정연기만 해도 비행장에서의 시간이 금방 갑니다.

 

아직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자세를 놓쳤을때 많이 놀라기도하고

 

조금씩 개선되는 비행에 성취감도 느낍니다.

 

취미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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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과 걱정이 많을때 해결책이 되어주는 '스키'

 

회사 인사이동 관련해서 떠나지 않고 남아있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ㅠ.ㅠ

 

스키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상급자 코스 리프트를 탑니다.

 

혼자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 내려올때 아무 생각없이 스키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인사이동 관련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누구나 원하는 자리는 한정적이고

2. 누구나 원치않는 자리에 누군가는 가야되는 상황

3. 좋은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말과 행동

4. 원치 않는 자리에 가지 않기 위한 개인 역량을 총동원한 노력

5. 최악의 케이스가 되었을때 나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악의 한수까지

 

생각과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의 이기적인 말과 행동에 반성하게 되고

함께 했던 몇몇 동료들에게는 실망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인사 이동 발표 전 & 후

평소 같으면 술을 진탕 마시고 하루종일 쓰러져서 의미없이 보내었을텐데

 

'스키' 타러갈 체력을 남겨 두기로 하고 금주 !!!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 그냥 무작정 스키장으로 ...

 

상급자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때면

내가 여기서 살아야 되니까

머리속의 복잡한 생각들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오직 슬로프에서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않고 베이스까지 무사히 내려가기 위한 생존을 위한 운동

 

그리고, 다시 리프트를 타게 되면 고민들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타다 보면

 

머리속에는 스키 생각들이 늘어나고 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줄어들게 됩니다.

 

스키장의 마법

 

고민 있을때 스키장을 오게 되면

 

1. 전날 술을 마시지 않게 되어 다음날 숙취로 의미없이 보낼 시간들을 방지한다.

2. 스키 타면서 운동을 한다.

3. 스키장에서 몸과 마음이 정화된다.

 

4. 화를 덜 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5. 고민했던 일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받아 들이고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