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2022) 비행일지 = 놀라운 만남

나와의 인생 괘적이 비슷한 후배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항공대학교 94 입학, 98 졸업이라서 저의 대학시절과는 접점이 없는 후배이지만

한국항공대 모형항공기 제작반 MAC & 공군 장교 후배라고 소개해 주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데, 패턴기 비행을 즐긴다고 하니까 짧은 만남이었지만 엄청난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비행장으로 Go ~ Go ~

 

비행장 풍경

 

오늘의 새로운 만남 후배 S.S.S님 이십니다.

 

덕분에 패턴기 비행을 해볼수 있었는데요.

3회 비행해 보면서 내가 아는 영역에서 이것저것 알려주었습니다.

 

F3A 패턴비행은 경쟁을 멀리하고 수련에 정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전해 주었습니다.

수련과 정신수양으로는 정말 좋은 취미인데 경쟁이 개입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취미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스트레스는 실력을 향상 시키는데는 도움이 됩니다.

저는 남들과의 비교를 통한 실력 향상 보다는 오직 개인의 비행에만 집중하는 점진적인 수련과 정신수양에 더 집중하는 취미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패턴 비행은 정말 멋진 취미 입니다.

내가 어떤 포지션에 있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에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젊은시절에 미래를 위한 목돈으로 만들수 있는 시간과 경제력을 무진장 투입하는 분야가 패턴 비행 입니다.

시간 + 경제력 → RC 곡예비행 실력 

이런 노력으로 만든 RC 곡예비행실력을 주변에서 인정 해주는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같은 취미를 즐기는 분들에게 조차도 외면 받는데 하물며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등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

 

결론,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과 자본을 가지고 개인 또는 가족의 미래와 노후를 위한 경제력 확보에 매진해야 된다.

취미가 무엇이든 자기 경제상황과 수준에 맞게 즐기면 된다.

 

철저히 월급쟁이 + 한가정의 가장 입장에서 느낀점 입니다.

 

"나는 이런 분야를 운명적으로 좋아하도록 태어난 인간이다"라고 규정하고

"잃는 것이 많은 분야인 것을 알면서도 계속 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가볍게 RC헬기를 비행했네요 ㅠ.ㅠ

 

저녁에 집에 왔더니 김장김치 + 수육이 준비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맥주 한잔 했습니다.

 

JR PROPO에는 애증의 감정이 있습니다.
저의 첫 비행기용 조종기가 JR조종기 였고 고교시절(1991~1993) 가장 많이 사용했던 조종기도 JR MAX5 였습니다.

 

어제 저녁 '즐 ~ JR'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JR 조종기로 조종 가능한 수신기가 20개 있는데요.

 

디지털 72M 신시사이저 송신기는 

 

10개의 주파수를 지원합니다.

 

해당 크리스탈이 9개의 수신기부터 전원을 인가하고 조종기와의 연결 상태를 점검합니다.

 

4번 수신기

 

4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5번 수신기

 

5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6번 수신기

 

6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7번 수신기

 

7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8번 수신기

 

8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9번 수신기

 

9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신시사이저 주파수를 사용하는 송신기와 연결할 수 있는 수신기 9개를 동작 테스트 완료 했습니다.

 

이번에는 기타 주파수를 사용하는 수신기의 동작 테스트를 진행 합니다.

송신기는 JR 10X

 

72MHz 수신기는 10번부터 16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10번 수신기

 

10번 수신기 동작 동영상

 

금전적으로 가치가 없는 제품이지만 ...

개인적인 즐거움은 있습니다 *^.^*

 

1984년 9월

 

1985년 1월

 

1986년 6월

 

1986년 12월

 

1987년 9월

 

제가 RC에 입문하던 1987년 이전의 JR PROPO 광고 사진을 참고로 올렸습니다.

그나저나, JR PCM9 조종기

1984년에 15만엔의 화폐 가치를 

40년이 지난 2023년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