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Competition

한강르네상스 전국 모형항공기대회 Part3 (대회를 마치며 ~~~)

박성만 2009. 6. 21. 23:26

 

거의 대부분을 혼자 비행하는 나에게

대회참가는 내 자신을 한걸음씩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줍니다.

 

이번 대회의 경우 국가대표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나의 연습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빨리 내용들을 정리했어야 되는데.....................이제야 기억을 더듬게 되네요.

 

패턴비행에 대하여 정리해보면

 

1. 기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 정도이므로 좋은기체와 세팅을 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2. 패턴비행을 좋아한다면 좋은 선생님이 꼭 필요하다.

    어떤 목표지점이 있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돌아서 도착하느냐??? 직선으로 빨리 도착하느냐???의 차이인데

    좋은선생님 아래에서 직선으로 빨리 도착하는 것이 비용측면에서도 비행을 즐기는 에너지 측면에서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기량이 되는데는 1년이면 충분할 수 있다.

    이경우

    나는 상당히 돌아서 가는 것 같아서........................ -.-;;;

    걱정이네 OTL

 

3. 패턴비행은 "선"이 가장 중요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 수평비행이다.

    바람이 있는날과 없는날 그리고 풍속/풍향에 따라서도 수평비행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바람이 강한날 비스틈하게 날고 있어도 기체가 정확한 "선"을 그리고 있다면 수평비행이다.

    그런 느낌은 많은 비행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4. 세팅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체가 똑바로 날고 있어야 된다는 것 이다.

    기체를 수평비행에서 수직으로 상승시킬 경우 기체가 정확히 수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 세팅을 완료해야 된다.

    이경우 절대 조종기의 믹싱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5. 인사이드 루프 또는 상승시 기체가 완벽하게 똑바로 날도록 세팅되면 다음은 아웃사이드의 수직과 루프의 세팅인데

    이경우는 무조건 수직으로 올라갈 수 없다 (패턴기 기체의 특성상.................)

    그러므로 아웃사이드는 조종기의 믹싱으로 버릇을 잡아두어야 한다.

 

6. 기체와 기자재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들이라

    딱 짤라 글을 쓰기는 그렇고 ~~~

    어쨌든 서보는 JR / 조종기는 FUTABA

    서보의 경우 메이커가 주장하는 데이타와 실제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테스트하는 방식에 따라서 달라짐으로 실제 비행을 해보면 그차이를 확연히 느낄수 있는데

    기체가 정말 하늘에 착 ~ 달라붙어서 비행을 한다는 느낌은 JR 서보에서 느낄 수 있다.

    실제로 JR 서보의 내부 부품들도 타 회사와 비교할 때 상당히 고가의 고급 부품들이 사용된다.

 

7. 기체의 경우 유명선수의 기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유명선수의 경우 실제로 설계를 잘~ 못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비행횟수로 그 부분을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유명선수 기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지 말고 자신의 비행횟수를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기체를 골라야 된다.

   자신의 비행횟수를 고려해서 가장 적절한 기체를 골라야 된다????? 는 참으로 애매한 이야기인데

   어쨌든 유명선수의 기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그 선수의 상상을 초월하는 연습량을 고려해서 그 선수의 입맛에 맞게 만든 기체이기 때문에 그에게 편한 기체일지 몰라도

   나처럼 Sunday 비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결코 좋은 기체가 되어 줄 수 없다.

 

8. 패턴비행에서는 전동기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엔진기의 경우 연료/주변환경,습도,고도/사용횟수 등등에 따라서 엔진의 컨디션이 모두 달라지는데

    그 달라지는 엔진의 컨디션에 따라서 기체의 반응 또한 달라지게 되어

    비행때마다 세팅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전동은 그 모든 변수와 무관함으로써 엔진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된다.

    ======> 결국 나도 전동으로 가겠지만 이부분은 엔진 메이커들이 절대적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들 입니다.

                 아직 엔진의 매력을 떨쳐버리지도 못하고 있고 또한 초기 투자비용 등을 고려해서 시기를 늦추고 있네요,

                 사실 2009 세계대회에서의 전동:엔진의 비율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외의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생각나면 추가로 적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