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세계챔피언 기체를 통해 배울점 (Hanno Prettner 선수)

1989년 세계챔피언 기체를 통한 배울점 (Hanno Prettner 선수)

제목이 거창하지만 별 이야기는 아닙니다 ^.^

 

1989년은 현재를 기준으로 20년이나 전의 이야기 입니다만 아마 2009년을 살아가는 우리 한국의 RC 인들 중에서

""1989년의 Hanno Prettner 선수보다 더 잘 날린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실수 있는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망언???을 하실분은 없겠지요??? 

 

1989년 세계챔피언 기체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Hanno Prettner 의 "SUPRA STAR 60" 입니다.

"SUPRA STAR 60" 은 1985년 세계챔피언 기체인 "SUPRA FLY 60" 다음에 1987 / 1989 년 의 세계챔피언 기체 입니다.

이 기체를 대충 보고 나서 현재 네가 F3A 또는 비행기를 즐기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 저의 RC를 즐기는 가치관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 일 것 같습니다.

 

 

  1987 / 1989 년 의 세계챔피언 기체 "SUPRA STAR 60" 과 Hanno Prettner 선수와 그의 아버지 입니다.

父子간의 아름다운 모습의 MATT 선수와 같이 나의 롤모델이기도 합니다.

 

 

비행은 동영상으로 보시죠.

 

사진상으로는 정확히 판단이 되지 않으시겠지만 (아래의 사진을 보면 더욱 명확해 집니다) 위의 기체는

OK 모델의 EZ 공법으로 공장에서 바로 찍어 내어서 만든 기체와 동일한 "SUPRA STAR 60" 입니다.

즉, 우리가 당시 일반샾에서 구입할 수 있는 판매기체와 동일한 기체를 가지고 출전해서 세계챔피언이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단, 위의 기체는 당시 가격으로 119,800 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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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rc-f3a/85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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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 61 Hanno Special 엔진이 나오기 전의 OS 61 RF abc Pump 엔진을  Hanno 가 튜닝해서 썼다고 하는 엔진 입니다.

엔진룸의 분위기만 봐도 소박한 느낌이 팍 ~ 팍 ~ 풍기는 

 

 

 기체의 배면 입니다.

1)  EZ KIT 의 전통적인 리트렉트의 수납 공간을 ABS 재질의 부품으로 만들어 KIT에 포함되었는데 그 부품을 그대로

사용 하였습니다.

2)  너무나도 소박하거나 아니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튠드파이프 고정용 철사??? 정말 이래도 되나 ??? 싶습니다.

3) 지금은 패턴기의 정석이 되어버린 볼링크와 베어링 혼 에어론 링키지를 비웃기라도 하는듯 ^.~

Z벤치로 구부린 링키지와 EZ KIT에 들어있는 기본 링키지 부품을 사용한 소박한 에어론 링키지

 

 

4) 수납된 서보의 모든 링키지는 Z벤치로 구부린 링키지 ㅋㅋㅋ

5) 수신기 밧데리와 수신기를 감싼 고무줄 또한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 입니다.

6) 동체측판을 보시면 전통의 EZ 공법을 적용한 공장 출하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의 RC를 즐기는 가치관은 위의 기체와 같이 꾸며도 세계챔피언이 될 사람은 된다.

볼베어링 링키지를 쓰지 않고 Z벤치로 팍 ~ 팍 ~ 구부려도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다.

 

당시 1989년 일본의 출전 기체는 SILENT 120 (NARUKE) / CALM 120 (HATA) / BEETLE 120 (AKIBA) 이었는데

그때라고 해서 완벽한 볼 베어링 링키지가 없었든 것이 아니라 지금처럼 완벽하게 빈틈없는 링키지가 되어 있었지만

세계챔피언이 되지 못했다.............뭐 그런 이야기 입니다.

 

여담이지만

RC는 초딩 6년(1987년)/ 비행기는 중딩 2년(1989년)부터 RC를 즐기면서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봐 왔습니다.

저 역시도 대학 졸업후 5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안타까운 분들이 과도한 투자로 인한 금전적인 문제로 그만두게 되는 부분 이었는데

자기중심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남들 좋다고 하는 것 따라가고

남들에게 과시하고자 무리하게 판을 벌이게 되어 스스로 지쳐서 그만두는 경우 였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듯이 비행기를 아름답게 잘 날리는 것은 돈으로 되지 않습니다.

적절한 선까지 투자하시고 나머지는 연습 그리고 또 연습 (+타고난 재능) 

 

제가 좋아하는 ??? 국가대표님께서 1995년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1995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시절 학교 활주로에서 (당시 저의 기체는 FLASH 45)

"120 으로 고급 개판 그리는 놈 보다 FLASH 45 로 중급 정확히 그리는 놈이 훨씬 잘 날리는 놈이다"

아마 이말은 평생 저를 따라 다닐 문장일 것 같습니다.

저는 비행장에 나가면 제 아무리 "니시오카" 기체를 펼쳐 놓아도 쫄지 않습니다.

요즘 잘 팔리는 "스팟온/엔젤 50" 으로 비행선 멋지게 그리는 친구를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 합니다.

 

PS. 비행기 못 날린다고 170 급 기체나 니시오카/이나가키 기체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분들께서도 RC에 돈을 펑 ~ 펑 ~ 펑 ~ 써 주셔야 국내 RC 산업도 잘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그래야 저처럼 평범한 월급쟁이들도 좋은기체/ 아름다운기체/ 평생 못할 기체들 구경 많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단지 저는 그런분들에게 쫄지 않는다는 사실 ㅋㅋㅋ

 

http://blog.daum.net/rc-f3a/8552513

2월 09일 (2022) 비행일지 = 한노 F3A 매직 60 ( Hanno Prettner F3A MAGIC 60 MK Balsa K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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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8일 (2022) 비행일지 = 한노 F3A 미스틱 90 ( Hanno Prettner F3A Mystic 90 EZ K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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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2022) 비행일지 = 한노 스페샬 엔진 ( OS 61 RF abc Hanno Special Eng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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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6일 (2022) 비행일지 = 교쇼 센세이션 1400 ( Hanno Prettner SENSATION 1400 ARF K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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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기체 "CALYPSO 60" -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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