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도 추워지고 바람도 쌩 ~ 쌩 ~
엔진기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슬 ~ 슬 ~ 묵혀 두었던 엔진을 꺼내서 정비를 시작 합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
YS63S 엔진 부품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정비에 들어가려는데 눈에 밟히는 엔진이 있습니다.
OS 32 SX 인데요.
도저히 슬리브를 뺄수가 없었지만.............. 엔진정비 탄력을 받은터라 일단 분해해 보았습니다.
한시간 넘게 이래저래 토치로 열을 주면서 살 ~ 살 ~ 달래고 때론 거칠게 여기저기 상처를 남기면서 슬리브를 빼내었습니다.
이런일에 이상하게도 상당한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OS MAX 40 SR 엔진 입니다.
아마도 제가 태어나던 1975 년에도 돌고 있었던 엔진일 것 같습니다.
클래식엔진의 캬뷰레터가 32 엔진과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32 엔진 돌릴때 이 녀석을 넣어서도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새로운 베어링으로 교체를 마치고 가스켓을 제작하였습니다.
다른분들은 쉽게 하시는 작업을 많은 시간을 보내고서야 마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32 엔진 2개를 추가로 운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알라딘" 에 각각 장착해서 엔진 상태를 확인해 보려 합니다.
오늘 보람찬? 작업을 마치고 내일 작업할 엔진을 앞에 두고 맥주 한잔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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