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SHO CONCEPT 30 SE 에 장착되어 있던 "OS MAX 32 F-H" RC 모형 헬기 엔진을 정비 합니다.
이 엔진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
KYOSHO CONCEPT 30 SE 가 1988 년에 출시 되었습니다.
그러니, 제작년도는 25 년이 넘었을 것이고 쓰지 않은지는 20 년이 넘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20 년간 사용하지 않은 모형용 엔진 정비라고 봐야 겠습니다.
이번에 작업해 볼 오래된 헬기용 엔진 2 가지 입니다.
OS 32 F-H abc, OS 32 SX-H
둘중에서 가장 오래된 OS 32 F-H abc부터 시작해 봅니다.
클러치를 빼내고
열을 가하면서 체결된 볼트를 하나씩 제거해 나갑니다.
가장 어려운 작업중 하나 인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열을 가한다" 입니다.
저 처럼 버너를 사용해도 되구요.
일반적으로는 토치를 많이 사용하구요.
일본에서는 끓는 물에 넣어 삶은후 꺼내어 분해 한다고도 합니다.
헤드 체결용 볼트 하나가 빠져 나오지 않습니다.
캬부레터 고정용 볼트도 하나가 빠지지 않습니다.
드레멜로 갈아서
1자 헤드 볼트로 만든후 1자 드라이버로 빼내었습니다.
이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네요 ~.~
나름의 방법을 다 동원해 보지만 볼트 하나가 빠지지 않습니다.
결국 냉각핀을 제거하고
일자 드라이버 큰 사이즈를 물려서 풀어 내었습니다.
다행히 "OS 32 F-H abc"용 실린더 헤드가 새 제품으로 하나 재고가 있네요 ^^
오늘 작업에서 가장 힘들었던 작업 이었습니다 ~,.~
20 년간 사용하지 않은 흔적 !!!
백플레이트 역시 고착되어 빼내기가 힘드네요.
열을 가하고 바이스에 물린후 톡 ~ 톡 ~ 톡 ~ 톡 ~ 톡 ~ 쳐내어 백플레이트를 회전 시킬수 있게 되었습니다.
움직이기만 하면 빼내기는 쉽습니다.
백플레이트가 빠져야지 작업이 가능한 어려운 작업중 하나인
슬리브 빼내기 !!!
해결책은 열을 가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열변형이 생길정도로 가하면 안되구요.
요령껏 열을 계속 가해서 빼냅니다.
이전 작업들에 비하면 베어링 빼내는 작업은 정말 쉬웠습니다 ^^
피스톤 핀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힘들었던 작업중 하나 였습니다.
모든 해결책은 "열" 입니다.
열을 가하고 천천히 조금씩 작업을 진행해 가야 됩니다.
이렇게 해서
OS 32 F-H abc 엔진의 모든 부품 분해 완료 하였습니다.
메칠 알코올로 부품을 닦아내고
기능에 문제 없는 부분에 생긴 녹이나 카본찌꺼기는 1,000 번 사포를 사용해서 제거 합니다.
오른쪽에 집에서 놀고 있던 신품 "OS 32 F-H abc"용 실린더 헤드가 있어서 사용하기로 합니다 ^^
메칠알코올로 모든 부품을 닦아 주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신품 베어링 넣어서 조립하고 돌려보고 싶지만
연료가 들어가고 나면 주기적으로 돌려주어야 되는데 ..........
다음에 적절한 기체가 준비되면 돌려 보기로 하고 참았습니다.
외관은 허접하지만 성능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베어링과 슬리브를 제거한 상태로 가조립해 두었습니다.
힘들었지만 무사히 끝나고 나니 재미가 있네요 *^.^*
결과까지 좋다면 보람도 느껴질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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