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아내와 영화 한편을 보고 비행장으로 나왔습니다.
비가 그친후 비행장에서 ~~~
먼저, 오전에 날씨를 보니 비가 오더군요.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왔습니다.
제목 "리틀 포레스트"
이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딱하나 "임순례 감독 작품이라는 것"
극장밖에도 사람이 없고
심지어 극장안에도 사람이 없더군요.
사실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만족 ^^
영화도 만족 스러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임순례 감독 특유의 담백한 화법과 정적인 연출 !
비록, 오락성은 떨어지기는 하지만 몰입하게 만드는 영상미, 음향,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화 였습니다.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적인 요소도 있지만 ................ 그건 그냥 넘기는 애교 정도로 ~
점심식사와 커피숖코스까지 마무리 되어야 아내가 만족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
그리고, 비행장에 나왔습니다.
임순례 감독 영화를 보니 내가 좋아하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명대사가 떠오르더라구요.
" 성우야, 너 지금 행복하니?"
" 우리 중에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놈, 너 밖에 없어."
저는 이대사가 저랑 오버랩 되는 것 같아 항상 아련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비행장에 나왔습니다.
현실과 이상사이의 어쩔수 없는 벽은 항상 느끼지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놈이 되고 싶어서요 ~,.~
(처녀비행:2015.05.06)
금일비행 누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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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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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을 기점으로 충주, 단양, 제천, 문경 3박 4일 (2017. 12. 11 ~ 12. 14) 겨울 온천 가족여행 다녀 왔습니다.
가족은 생각도 못하고 있겠지만 수안보 온천에 오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 영화의 배경이 수안보 온천 입니다.
" 성우야, 너 지금 행복하니?"
" 우리 중에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놈, 너 밖에 없어."
이상과 현실..... 둘 사이에 어쩔수 없는 벽이 가슴이 먹먹해지고 우울해지는 영화 !
나도 저렇게 되겠지? 라며 술한잔 생각이 나는 영화 입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임순례감독 영화를 아주 좋아합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배경인 수안보 온천에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노천온천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좋더라구요 ^^
가족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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