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

무주 슈퍼G 슬로프

박성만 2022. 3. 1. 17:00

무주리조트 슈퍼-G 슬로프 !!!

나의 로망 ~

많은 등산객들께서 Super G 슬로프를 구경하고 동영상도 찍고 환호성도 질러주시는 분위기가 두려워서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2월 16일 사진에 담아두었던 슈퍼-G 슬로프

 

오늘은 2월 25일 월급날 ^^

 

시즌 27 회차

리프트탑승은 300 회를 향해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조력자???이신 회사 선배님과 함께 스키를 타는 날 인데요.

 

설천봉에 올라오자마자 슈퍼-G 슬로프를 타자고 하시네요 ㅠ.ㅠ

 

올해 56세 이시고 스키 경력 20 년차이신 회사 선배님

 

직장 상사의 지시???를 피할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상급자 슬로프를 계속 연습해와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피해오던 Super-G 슬로프

 

가즈아 ~~~

 

성공 인증 ^^

 

근데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오늘 설질이 너무 좋았고 경사구간도 짧고 경사각도 두려움의 크기보다 작았습니다.

 

2022년 최고의 성취감 !!!

 

이 기쁨을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설천봉 정상에서

 

파전에 맥주 반잔으로 기쁨을 만끽하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켰습니다.

 

오늘은 시즌 베스트를 기록 했습니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운동시간 : 6 시간

이동거리 : 54 km

슬로프 내리막 : 27 km

최고속도 : 약 60 km/h

 

이 기록이 앞으로 기준이 될 목표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스키 타기 좋은 날씨였고 오후에는 눈이 슬러시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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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 무주 슈퍼 G 슬로프 '의 사진들을 꺼내어 보면서 

오늘의 성취감을 한번 더 만끽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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