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걷기 13박 14일 (2022.09.18 ~ 10.01)
여행 2일차 - 2022년 9월 19일
여행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인생의 축소판이다.
어제 걷던 올레길 7코스를 이어서 오늘도 걷습니다.
서귀포 여자고등학교에서 시작
운동앱을 시작하는 순간 휴대폰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역시 ...
여행이 뜻대로 계획대로 된적은 없지요.
다시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여분으로 가지고 온 휴대폰에 유심을 장착했습니다.
다행히 앱은 사전에 모두 옮겨 두었고 관련 인증 절차들만 진행했습니다.
이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ㅠ.ㅠ.
여행지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했지만 ...
힘차게 달려가려고 온 여행은 아니었기에 현상황이 짜증 나지는 않았습니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정을 수정해서 나갑니다.
올레시장에 왔습니다.
나는 집앞 이마트에도 6개월에 한번 갈까말까 하는데 여행오니 삶의 패턴이 달라지네요.
긴여행기간 매번 외식을 할 수는 없기에 반찬 가게에서 반찬을 샀습니다.
저는 돈만 벌어주고 아내가 다 하던 일인데 ...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네요 ㅠ.ㅠ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존 식량 확보용 장보기 완료 !
태풍이 지나가고 있어서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고 있습니다.
올레시장 갔다 오는 길에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새롭게 꺼내든 폰은 핑크색 ㅠ.ㅠ
출처는 예상 가능하고
저의 성 정체성을 의심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나는 상남자 캐릭을 추구합니다.
오후에는 해가 서쪽에 있기 때문에
해를 등지고 걸으려고 하면
6코스 역방향으로 걸어야 됩니다.
이중섭 거리
바다를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이국적 입니다.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생가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갑자기 바람이 줄어 들었습니다.
날씨가 바뀌었네요.
섶섬을 배경으로 맥주 한잔
취권 도보여행 스타트 !!!
자구리 담수욕장
정방폭포 상부 인가요 ?
소라의 성
올레 6코스 중간지점 스탬프 확인 완료
소정방 폭포 바다방향
야외 테라스가 멋졌던 카페 허니문하우스
서귀포 칼호텔
취미가 RC이다보니 RC헬기 날리기 좋아보이는 장소
검은여
이런길을 계속 걸을때는 오직 운동만을 위해 걷게 됩니다 ㅠ.ㅠ
구두미 포구
바다수영을 즐기는 멋진 남자분들
'자유' 그자체 입니다.
'섶섬'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
경치가 좋아서 이곳 파란지붕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기분 좋겠습니다.
보목포구
여기 계단에 앉아서 맥주 한잔하고 싶은 곳 입니다.
이곳에서도 바다 수영중인 멋진분이 계십니다.
'자유' 그자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오늘은 '보목포구'까지 걸었고
내일 이어서 걸어보겠습니다.
https://rc-f3a.tistory.com/m/8552666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6코스 완주 포스팅 링크 입니다.
저녁은 호텔앞 '올레시장'에서 해결하고
마무리는 잠자리에 들기전 책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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