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걷기 13박 14일 (2022.09.18 ~ 10.01)
여행 4일차 오전 - 2022년 9월 21일
인생에는 뜻하지 않는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인생의 축소판인 여행을 통해서 그것을 느끼게 됩니다.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길을 잘못 가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가본 길에서 의외의 수확을 올리기도 합니다.
어제 혼술을 마셨더니 해장하고 싶어서 찾아온 곳은 가족과 추억이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https://rc-f3a.tistory.com/m/8552570
네거리식당 갈치국 ₩ 16,000
첫국물 한스푼에 몸이 반응합니다.
위스키 한잔을 빈속에 마시는 것 같은 짜릿함이 식도에 전해집니다.
몸이 반응하는 내가 신기해하는 그런맛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맛이라고도 하는데 ...
저는 특히 아침 해장으로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가족 생각이 나서 올레시장에 왔습니다.
오전이라 그런지 한적한 올레시장에 적응이 안되네요.
갈치를 구입해서 집으로 택배 보내었습니다.
₩ 55,000
지난 2번의 올레7길 걷기
https://rc-f3a.tistory.com/m/8552663
https://rc-f3a.tistory.com/m/8552665
이어서 오늘 완주하려고 합니다.
510번 버스 탑승
버스를 제대로 타기는 했는데 내리는 장소를 잘못 이해 했습니다.
저는 버스정류장 앞에 내릴 것이라고 생각했고
네비는 버스 정류장 하차후 도보 이동이 추가된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기다리던 버스 정류장이 나오지 않고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지나서야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급하게 동선 확인후 적당한 위치에 하차 했습니다.
장소를 이동해서
하원초등학교 정류장 의자에 앉아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기다림이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쉽게 올 수 있는곳을 돌아서 왔지만 목적지에는 잘 도착 했습니다.
켄싱턴호텔 서귀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강정천
이곳은 올레 7코스가 아닙니다.
강정천 끝에 바다와 맞닿는곳이 궁금해서 그곳까지 가 보았습니다.
목적지에 도착
예상외로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범섬'도 볼 수 있습니다.
강정천 동영상 1
강정천 동영상 2
멋진 풍경에서 맥주를 안마실 수가 없네요.
취권 도보여행 스타트
강정 해군기지 관련 시설로 보입니다.
제주 강정 해군기지옆 체육시설
가족과 추억이 있는 장소에 왔는데요.
카페는 폐업상태 였습니다 ㅠ.ㅠ
https://rc-f3a.tistory.com/m/8552586
카페앞 잔디 상태는 최상입니다.
선명한 한라산 뷰
'강정항'을 지나서 계속 걸어갑니다.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우회도로를 이용했는데요.
감귤농장을 구경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레7길 종점에 도착
올레 7코스의 종점이자 8코스의 시작점 입니다.
스탬프를 3개 (시작, 중간, 종점) 찍고 코스 완주를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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