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걷기 13박 14일 (2022.09.18 ~ 10.01)
여행 12일차 - 2022년 9월 29일
올레길은 왜 신양해변과 섭지코지 코스가 없을까 ?
아마도 너무 상업화되어 있어서 아닐까 ?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캐리비안블루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올레 2코스를 이탈하기로 했습니다.
여행과 인생에서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있으면 그때 그때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물론 책임은 항상 나자신에게 있고 ...
신양섭지해수욕장
오늘의 날씨
이제 서귀포에서 너무 멀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게 이용하고 있는 201, 202번
온평포구에서 시작합니다.
올레 2코스 역방향으로 걷습니다.
혼인지마을
혼인지 - 탐라국 시조 삼신인이 혼인한 곳으로 알려진 연못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올레 2코스는 내륙을 많이 걷게 되는데 ..
오늘 날씨라면 캐리비안블루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신양신산 해안도로에 왔습니다.
점심식사 고등어구이 ₩ 15,000
멋진 경치 보면서 식당에서 주는 달달커피 한잔 했습니다.
고지가 눈앞이군요.
드디어, 캐리비안블루 바다색을 만났습니다.
계획성공 !!!
바다색이 예술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멀리 보이는 신양섭지해변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아름다운 해변 입니다.
신양섭지 해변 바깥쪽에 작은 규모의 해변도 아름답습니다.
도로를 건너 광치기해변으로 왔습니다.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현하는 나만의 방법은 맥주 한잔 마시는 것입니다.
취권 도보여행 12일차
광치기해변을 걷습니다.
광치기해변의 절정은 간조시기 입니다.
지금은 만조에서 썰물로 바뀐시기라서 아름다움의 절정은 아닙니다.
그래도, 광치기해변은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그자체입니다.
제주도의 1경은 '성산일출봉'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 범위에 간조시기의 '광치기해변'이 포함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해변에서 걸었던 화산모래의 느낌 그대로 입니다.
굳이 '그리스'를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그느낌을 느낄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1일 가족과 함께 새해 해돋이를 맞이했던 성산일출봉 일출의 추억 ♡♡♡
https://rc-f3a.tistory.com/m/8551359
오늘은 이번 여행의 목표를 달성한 날 입니다.
산방산 ~ 성산일출봉 걷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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