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의 RC 비행기 도면을 소개해 드립니다.
1964년이나 지금이나 RC 비행기의 하드웨어는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되고 조종기와 파워시스템이 비약적으로 발전 되었습니다.
60년이 지난 2024년 비행하여도 전혀 이질감 없는 RC 비행기들 입니다.
1964년 1월 라디컨기술
이 사진을 보면서 또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은
"세월 정말 빠르다" 입니다.
표지 모델이신 어르신께서 당시 40세 이셨으면 지금은 100세가 되셨습니다.
그나저나, 커다란 싱글채널 조종기를 들고 계신 늠름한 모습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집니다.
1964년 1월 라디컨기술에 실린 리드식 멀티채널 송신기 광고
그리고, 1964년 1월 라디컨기술에 실린 도면 3장을 아래에 포스팅 합니다.
Pioneer Junior 10
Blue Bird 15
Comet 15
1950 ~ 1960 년초의 싱글채널 or 리드식 멀티 채널 기체의 일반적인 특성 입니다.
1. 무선 조종기로 컨트롤 한다기 보다는 기체에 자율 안정성을 주어서 그 자체가 스스로 날도록 설계된 기체 입니다.
- 기체는 컨트롤 하지 않아도 그대로 계속 나는 안정성이 좋은 기체 입니다.
2. 익형은 클라크 Y (익단면 윗부분은 곡선이고 아래면은 평면) 가 적용 됩니다.
- 익형의 특성상 엔진 컨트롤(회전수) 조작 만으로 상승, 하강 비행이 됩니다.
- 속도에 대해 양력차가 큰 익형이기에 엔진컨트롤을 하이로 비행하면 양력이 증가해서 기체가 상승 합니다.
- 클라크 Y 익형은 실기에도 사용되며 실속 특성이 좋습니다.
3. 주익의 부착 각도도 1 ~ 3 도로 엔진 컨트롤 하이에서는 상승하는 경향이 현저해지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4. 상반각이 곡예성능의 열쇠를 쥐고 있는데 고익기는 상반각 4 ~ 7 도 저익기는 상반각 11 ~ 13 도로 설계 되었습니다.
- 선회는 기체의 복원력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선회시 비행자세에 따른 해당키가 필요 없습니다.
- 상반각이 큰 기체 이므로 침하나 선회시 받음각이 발생하고 양력차로 인해 기체가 복원 됩니다.
5. 고익의 특성상 주익 위치에 있는 양력중심보다 기체중심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원래로 되돌리려는 복원성이 작용 합니다.
- 러더 만으로 일반적인 선회가 가능 합니다.
6. 에일러론이 없으므로 좌우 안정을 위해 주익 익단부 2 ~ 3 도 비틀내림을 주어서 실속하려는 느낌을 제거 합니다.
- 이 비틀어져 내림은 주익의 받음각이 커졌을때 일어나는 실속을 완만히 합니다.
7. 기체성능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모멘트 배분 (동체 전장을 익현으로 나눈 값)도 리드식 RC 장치에 맞춘 설계 입니다.
- 도면에 모멘트의 배분까지 기록 되어 있는 것이 당시 설계도의 특징중 하나 입니다.
- 노즈 모멘트는 1 ~ 1.2 정도 이고 테일 모멘트는 2.6 ~ 2.8 정도로 설계 되었습니다.
- 리드식 RC 기체는 짧은 노즈 모멘트 & 긴 테일 모멘트가 특징 입니다.
- 긴 테일 모멘트는 러더, 엘리베이터의 펄스 움직임(임의의 조종 각도를 유지할 수 없음)에 부드러운 자세 변화를 보여 줍니다.
참고로, 리드식 멀티채널 기체에 프로포셔널 조종기를 사용하려면 테일 모멘트를 짧게 설계변경 하는 것이 비행성능에 더 좋습니다.
8. 수직 미익은 높이가 높고 면적이 충분하며 적은 러더이지만 조작시 러더가 잘 들어서 반경이 작은 선회도 제대로 비행 합니다.
오늘은 공주시에서 비행 했습니다.
금강을 마주보면서 시원한 공기속을 가르는 비행이 일품인 날 이었습니다.
=================================================================
2024년 새해를 스키장에서 시작 했습니다.
1월 2일 ~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무주리조트에 들어 왔습니다.
3박 4일 첫날 21 km
3박 4일 일정의 첫 시작은 설천베이스 야간스키 입니다.
약간 호러스러운 코러스 리프트
올 시즌 첫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를 타게 됩니다.
가장 최애하는 하모니 리프트도 반갑습니다.
출발 ~~~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는 3번만 왕복해도 이동거리가 10 km에 1시간 소요 됩니다.
3박 4일 스키여행 첫날은 야간 3시간 21km 이동하면서 운동하고
4일간 머무를 숙소에서 연태고량 소사이즈 한병 마시고 기분좋게 잠에 들었습니다.
3박 4일간 스키만 타면 어떨까 ?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결론은
정말 4일간 스키만 생각하고 스키만 타게 됩니다.
마지막 날에는 무릎이 조금 아파져서 조금만 타고 귀가 했습니다.
첫날 21 km,
둘째날 47 km
세째날 68 km
네째날 14 km
이동하면서 안전하게 운동을 마쳤습니다.
'2024 Fl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15일 (2024) 비행일지 = 스키장에서 오는 동선 (0) | 2024.02.01 |
---|---|
1월 14일 (2024) 비행일지 = 스키장 가는 동선 (1) | 2024.01.31 |
1월 13일 (2024) 비행일지 = 1964년 RC 비행기 프로포 구성 (0) | 2024.01.29 |
1월 11일 (2024) 비행일지 = 멋진 거래 (0) | 2024.01.27 |
1월 01일 (2024) 비행일지 = 2024년 첫비행 (1) | 2024.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