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light

1월 14일 (2024) 비행일지 = 스키장 가는 동선

박성만 2024. 1. 31. 17:00

무주리조트 가는길에 신탄진 대전 드론공원에 들렀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서 활주로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스키장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고

 

대전에는 예보된 비 보다 훨씬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스키장에 가서는 비로 인해서 스키를 탈 수도 없고 ...

 

친구 G.H에게 전화해서 대전 공방으로 가려고 했는데

왠걸 ?

비행장이라고 하네요.

이 비에 비행장이라 !!!

역시 대단해  ~~~

 

운전중 행선지를 변경 했습니다.

 

대전 드론공원에 도착

비행기 멤버분들은 아무도 계시지 않고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은 헬기 멤버들 차량 입니다.

 

비가 와도 유지되는 활주로 컨디션

 

운치 있는 분위기

 

천막

 

내부에는 헬기 멤버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십니다.

 

이 비오는 날씨에도 꿋꿋하게 헬기를 날리시는 열정 !!!

 

저는 친구 G.H & W.C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비행장에서 낮시간을 보내고 저녁 시간이 되어서 스키장에 왔습니다.

 

오후 4시부터 내린 약한 비는 오후 9시에 그치는 것으로 예보 되었습니다.

 

어차피 1박 2일 숙소 예약이 잡혀 있어서

야간 스키는 그냥 분위기만 파악해 보러 무주리조트 설천 베이스로 올라 왔습니다.

 

그런데, 일기 예보 그대로 저녁 9시가 되자 비가 그쳤고

 

저는 저녁 9시 20분부터 야간 스키를 시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 온 뒤라서 안개속 리프트 이동

 

이런 분위기는 일상생활에서 좀처럼 만날수 없는 분위기 이기에

 

스키장 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아합니다.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

 

돌체 산장도 영업중 입니다.

 

설질 ??

 

그런데, 의외로 탈만 합니다.

 

비가 오후 4시부터 내려서 저녁 9시에 그치고 바로 슬로프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설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를 3번 타고

 

밤 10시 30분경 커넥션 슬로프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쌍쌍 리프트로 이동중 입니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듭니다.

 

안개속에서 리프트 이동과 스키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위험해서 천천히 안전하게 즐기는데요.

 

안개속 스키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내 인생' 같아서 ......

 

루키힐 슬로프

 

날이 추워져서 슬러시가 단단해지려고 하는 단계인데 오히려 지금이 스키 타기에는 더 좋습니다.

 

라이너 리프트를 타고

 

서역기행 상단

 

초급 슬로프 자정스키를 즐깁니다.

 

시간이 지나서 바람이 강해지니까 안개가 사라지고 시야가 좋아졌습니다.

 

얼마전 오픈한 상급 야마가 슬로프도 자정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급 웨스턴 슬로프

 

중급 터보 슬로프

 

시간이 지날수록 젖은 설면이 얼면서 설질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루키힐 슬로프는 대회가 예정되어 있어서 슬로프가 2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안개가 사라지고 시야가 좋아졌습니다.

 

설질이 나쁘지 않았던 중급 커넥션 슬로프

 

밤 11시 37분까지 자정스키를 즐기고

 

무주리조트 근처 펜션에서 술한잔 시원하게 마신후 숙면에 들어갔습니다.

 

2시간 20분 알차게 운동 했습니다.

 

2024년 시즌 12일차도 안전하게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