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light

1월 22일 (2024) 비행일지 = 태풍급 강풍과 눈보라

박성만 2024. 2. 3. 17:00

 태풍급 강풍과 추위가 예보된 날 입니다.

 

3분간 1회 비행 했더니 손가락이 끊어질 듯 춥습니다 ㅠ.ㅠ

 

오늘은 원래 계획이 1박 2일 스키장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 예보가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하로 나오고 바람도 강해서 ...

스키 일정을 포기하고 회사 숙소에 머물면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풍속 12m/s 이상의 강풍과 추위가 예보된 날 입니다.

 

6,000 원 밥상을 먹으러 왔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와야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정도라면 손해보고 장사하는 것이 분명하거나

자선사업가 일 것 입니다.

 

커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근처 논에 나왔습니다.

 

6,000원 백반 식당 & RC 비행 동선은 올해 정말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밥을 먹기 위해 비행장에 나온다는 컨셉 입니다.

 

이 컨셉이면 올해 목표 비행장 출격횟수 120 회를 가뿐히 넘길것도 같습니다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지 않지만 비행을 못할 정도는 아니니

 

한번 띄워 봤습니다.

 

비행이 가능하기는 한데 

 

극기훈련 수준의 환경이라 

 

1회 비행만 마치고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 ~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더 혹한 입니다.

 

내륙인 대전이 기온은 더 낮아서 의아했습니다.

 

숙소앞 풍경

 

눈이 쌓였네요.

 

스키장에 가지는 않았지만 

 

실내 비행으로 아쉬움을 달래어 보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실내 비행을 하니까

더 많이 비행하고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이런 스타일의 비행을 즐기는 걸로 ~~~

 

================================================================

 

서울 

1박 2일 (2024. 1.19 ~ 20)

시작은 기분 좋게 맥 ...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차를 기다리는 이때까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새마을호 내자리에서 바로 탈출

1. 내 뒷자리 아주머니분들 대화의 끊임없는 소음
2. 내 앞자리 여성이 의자를 끝까지 눕혀서 공간 협소로 불편
3. 내 옆자리 여성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보임

무조건 자리에서 탈출하라는 신호를 본능적으로 받게 되었고

원래 이렇지는 않은데 내가 오늘 자리 운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수원'까지 가서 수인분당선으로 부모님댁에 가는 것 이었지만 즉시 계획을 수정해서


'아산역'에서 하차하고 SRT로 부모님댁에 가는 걸로 수정 했습니다.

오늘 같이 머리가 복잡한 날은 SRT 특실 !!!

천안아산역에서 SRT 기다리면서 독서중 입니다.

다시 평화를 찾았습니다.

무언가 어려움이 생겼다면

1. 대상과 싸워서 쟁취한다.
2. 그냥 그순간을 참는다.
3. 차선책을 찾고 계획을 수정해서 행동에 옮긴다.

나는 3번 ^.^

SRT 특실

공간의 여유로움

쿠키랑 견과류, 물도 주고 분위기부터가 다릅니다.

"공간과 자유를 얻는데는 '돈'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고

 

부모님댁에 도착해서 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정성 가득한 밥을 먹고

 

강남대로를 운동 삼아 걸었습니다.

 

강남역

 

강남교자

 

선릉역

 

20년전 몸담았던 현대XX 회사 동기들 모임에 왔습니다.

 

저는 현대XX 회사에 2003 ~ 2005년, 3년 2개월 재직했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의 회사로 이직 했습니다.

 

결혼전 직장생활을 가장 즐겁게 했던 당시의 친구들이라서 주기적으로 만나고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자가 아파트 한채씩은 가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코스에 충실한 삶을 잘 살고 있는 친구들 입니다.

 

선릉역

 

이때가 새벽 4시 30분

 

지하철 첫차를 타고 집에 가야된다고 새벽 5시까지 마셨습니다.

 

20년전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당시의 체력과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부모님댁에서 오후까지 잠을 청하고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커피를 마신후

 

수서역

 

천안아산역

 

아산역

 

숙소까지 잘 도착 했습니다.

 

이제 숙소에서 상경하게 되면 무조건 SRT + 새마을호 조합으로 움직이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