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light

7월 11일 (2024) 비행일지 = 초심으로 돌아가는 RC 비행

박성만 2024. 7. 17. 05:30

어항속 물고기의 유영을 보는 듯한 편안함.

피아노 음악과 함께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비행을 즐기는 감성.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는 행복감이 넘치는 순간 입니다.

 

동영상으로 먼저 보시죠.

 

1986년 국민학교 4학년 ~ 1989년 중학교 2학년 당시의 학생과학 감성.

그당시 코스모 고무동력기, 글라이더 프리플라이트 비행에 만족은 했지만 언젠가 나도 RC비행기를 날리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있었고 결국 이루게 되었지만 지금은 많이 퇴색된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비행 입니다.

 

https://rc-f3a.tistory.com/8552985

 

코스모 RC 비행기 1988년 광고 COSMO RC made in KOREA

1988년은 제가 가장 RC에 절실하던 중학교 1학년 시기 였습니다. 내가 RC 비행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1.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일본 라디컨 기술 잡지를 구입해서 보는 것 2. 국내 학생

rc-f3a.tistory.com

그 당시의 광고를 링크해둡니다.

 

고도를 확보하고 프리플라이프 스타일로 비행하면서 괘적을 벗어나면 한번씩 러더 조작만 해주는 비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정적인 스타일의 비행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재미없을 비행이지만

저는 이 감성이 너무 좋습니다.

 

비행 사진들은 시간의 역순으로 배열 했습니다.

 

오후에 구름이 많은 날씨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확율이 높은 날씨 입니다.

 

오늘은 성공 !!!

 

 

동영상

 

비행 사진은 시간의 역순으로 배열 했구요.

 

RC비행을 마치고 레트로 극장에 왔습니다.

 

올해 10번째 극장 방문

 

이번 영화는 끝날때 유쾌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B급 감성의 영화라서 영화 마지막까지 '어거 뭐지?'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와 장르물로의 변화 등등

 

극장에 앉아 있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를 전혀 모르고 갔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좋다는 것'은 아니고 '나쁘지 않다' 입니다.

 

숙소에 와서는 회사 동료에게 선물 받은 '참소라'를 삶아서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매운탕을 안주로 연태고량을 마시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