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2012) 비행일지 = 바닷가 비행 실패 -.-;;

오늘은 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옛날 엔진들을 한번 써보자 하고 파이퍼컵을 들고 나왔습니다.

 

10년전부터 운용하던 피츠 머플러에 OS 헬기엔진 61 SXH 를 내리고

OS 61 RF abc 엔진에 튠드를 올려 보려 하였으나................

엔진 정비 불량으로 캬뷰레터가 고착되어 있습니다 ~_~

 

그래서 급 마음을 바꾸고 OS 70 Ultimate 를 장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닷가로 출발 ~~~

 

 

 

2010 년까지만 해도 정말 깨끗하고 노면상태가 좋은 "독산해수욕장" 이었는데..............

작년 해외 파견 갔다가 돌아오니 이모양 이꼴이 되었습니다.

이륙하기가 좀 불편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날리자 !!! 하고 시동에 들어 갑니다.

 

 

2003년 GP 발사키트를 제작한 파이퍼컵 입니다.

당시 다니던 전직장의 클럽 창단 기념으로 로고도 넣었는데요.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녀석도 바닥 노면 상태를 보았는지 시동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몇가지 문제는 알겠는데 아마도 엔진이 많이 노후 되었고 "분해 점검 한번 해 주세요"라고 시위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번 많이 시도하다가 스타터용 11.1V 리폴 밧데리가 부풀어 오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시동에 몰입했는데요.

결국 리폴 밧데리를 과방전 시켜 버리고서야 인지하고 시동을 포기 했습니다.

덕분에 팔뚝 굵어 지겠습니다.

 

 

 

공군이 사격한다는 황죽도가 멀리 보이고...............

 

 

바닷가를 좀 걷다보니 아직 쓸만한 노면이 있는 공간도 확인 했습니다.

이번주 안으로는 만들고 있는 "알라딘" 을 여기서 이륙 시켜 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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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동네에 있는 맛집으로 "메밀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시원한 메밀국수 한그릇에 \ 8,000 입니다.

 

아들녀석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