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ENGLAND

영국박물관 고대 그리스와 로마

박성만 2019. 8. 8. 23:28

영국박물관에서 평소에 관심이 많던 이집트 유물들을 보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관으로 넘어 왔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유물은

1층 전시실 6, 11 ~ 23관,

3층 전시실 69 ~ 73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9.05.15)


3층의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전시실 (69 ~ 73관)에 왔습니다.


전시실 69 : 그리스 로마인의 삶

전시실 70 : 로마제국

전시실 71 : 에트루리아의 세계

전시실 72 : 고대 키프로스

전시실 73 : 이탈리아의 그리스인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용돌이꼴 크라테르'

거대한 도기는 남부 이탈리아의 그리스 도시에서 부장품으로 주로 사용되었다.

종종 연극에서 영감을 얻거나 죽음, 내세와 관련된 신화 속 장면이 그려졌는데,

여기에는 기원전 413년 에우리피테스가 극화한 트로이 전쟁의 한 이야기, 젊은 이피게네이아의 희생이 나타나있다.

-이탈리아 바실리카타에서 발견

기원전 370 ~ 350년 제작


전시실 73 : '이탈리아의 그리스인'관은 도기, 화폐, 보석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그리스 세계 전반에서 일어난 다각적인 교류를 보여준다.

로마가 그리스 남부를 지배한 기원전 250년경부터 그리스 문화와 예술이 전파되어 그리스어, 서적, 미술, 공예, 종교가 이탈리아에 널리 퍼졌다.


전시실 72 : '고대 키프로스'관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성의 여신 아프로티테의 영지로 그려지는 키프로스 섬에는 최소 12,000년 전부터 사람들이 거주 하였다.

 '구리'라는 단어가 키프로스 섬에서 유래된 것을 보더라도 이곳은 목재나 구리 같은  자원이 풍부해서 교역량이 많았다.

수세기 동안 주요 정치 세력들은 지중해 동부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던 키프로스를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키프로스에는 지극히 키프로스적인 물질 문화가 꽃 피었다.



전시실 72 : '고대 키프로스'관은 기원전 4,000년부터 로마 말기까지 키프로스에서 발견됐거나 제작된 유물을 통해 키프로스 고유의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실 71 : '에트루리아의 세계'관


이탈리아 중서부에 거주했던 에트루리아인들은 기원전 8~1세기 동안 번성하여 광업, 농업, 지중해 무역을 통해 부를 축척했다.

종교적 공예품, 철제품, 음악과 연회에 대한 사랑, 여성의 독립적인 태도로 유명 했으며, 로마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기원전 200년, 대부분의 이탈리아 내 지역들처럼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된다.



전시실 71 : '에트루리아의 세계'관은 로마제국 이전의 이탈리아에서의 생활과 신앙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실 70 : '로마제국'관


'아우구스투스의 머리 (메로에 두상)'

이 청동 두상은 아우구스투스 황제 조각상의 일부였다. (재위 기원전 27년 ~ 기원후 14년)

쿠시트족이 이집트를 침략했을 때 남부 이집트에서 전리품으로 두상을 노획한 것으로 보인다.

로마제국를 무찔렀음을 증명하기 위해 승리의 여신 신전 계단 밑에 이 두상을 의도적으로 파묻었다.

- 수단 메로에

기원전 27 ~ 25년경





전시실 70 : '로마제국'관은 작은 도시에서 시작하여 지중해, 중동, 유럽 전역을 지배한 제국의 수도로 성장한 로마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원전 753년 로마의 탄생부터 기원후 476년 제국의 멸망까지 약 1,000년의 역사를 담았다.

이후 로마제국의 수도는 오늘날 이스탄불에 해당하는 콘스탄티노플이 되었다.






'무르밀로의 투구'


검투사는 노예와 죄인도 있었지만 대부분 전문적으로 훈련을 쌓은 특별한 전사였다.

이 무거운 무르밀로의 청동 투구(3.5kg)는 원래 황금빛을 띠며 깃털을 장식했다.

- 이탈리아 폼페이 (추정)

기원후 1~100년





전시실 68 : 화폐 전시실




이 전시실에서는 전 세계 화폐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화폐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방법 중 하나이다.










3층의 전시실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