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ENGLAND

영국박물관 고대 이집트, 중동 아시리아 (이라크 북부)

박성만 2019. 8. 8. 23:44

영국박물관에서 3층의 전시실들을 관람하고 1층 '고대 이집트, 중동 아시리아'관으로 넘어 왔습니다.

고대 이집트, 중동 아시리아 유물은

1층 전시실 4, 6 ~ 10관,

3층 전시실 61 ~ 66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9.05.15)



1층의 고대 이집트, 중동 아시리아 전시실 (4, 6~10관)에 왔습니다.


전시실 4 : 이집트 조각상

전시실 6 : 아시리아 조각상과 발라와트 성문

전시실 7,8 : 아시리아 (님루드)

전시실 9 : 아시리아 (니네베)

전시실 10 : 아시리아 (사자사냥)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4 : 이집트 조각상




'람세스 2세 조각상'


영국박물관에서 가장 큰 이집트 조각상.

람세스 2세가 통치하던 약 67년 동안 이집트는 큰 번영을 누렸다.

- 이집트 테베, 기원전 1250년경






















전시실 9 : 중동 아시리아 (니네베)


아시리아 센나슈리브 왕 (재위 기원전 704 ~ 681년)은 니네베 (이라크 북부) 남서궁 객실과 정원을 뛰어난 부조 석판으로 장식 했다.

석판은 궁전을 건축하는 모습 등 역동적인 장면을 보여준다.

석판을 통해 고대 채석술과 운반법을 유추할 수 있으며, 센나슈리브 왕이 궁전 건축에 얼마나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이 전시실에는 센나슈리브의 손자 아슈르바니팔이 재조각한 바빌로니아 (이라크 남부) 전투를 보여주는 석판도 있다.





전시실 7, 8 : 중동 아시리아 (님루드)


신 아시리아의 왕 아슈르나시르팔 2세 (기원전 883 ~ 859년)는 새로운 수도 님루드 (오늘날 이라크 북부) 북서쪽에 거대한 궁전을 세웠다.

궁전 내부는 아시리아 작품 중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부조 석판으로 내부가 장식 되었다.


전시실 6 : 아시리아 조각상과 발라와트 성문

사람의 얼굴과 날개를 지닌 초대형 사자상 2개가 전시실 입구에 있다.


'사람의 얼굴과 날개를 지닌 초대형 사자상'

성스러운 수호신을 새긴 부조나 원판은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종종 고대 메소포타미아 궁전의 성문을 장식했다.

- 이라크 북부 님루드 (고대 칼후), 기원전 883 ~ 859년


전시실 23 : 그리스 로마의 조각상


'중동 아시리아'관을 지나갈 때 만날 수 있는 '웅크린 아프로디테(비너스) 조각상' 입니다.


 '웅크린 아프로디테(비너스) 조각상'

아프로디테(비너스) 조각상은 고대 그리스에서 많이 발견된다.

대부분 실물 크기의 대리석 신상으로 기원전 360년 아테네 조각가 프락시텔레스가 현재 터키에 위치한 크니도스 시를 위해 만들었다.

이 신상은 로마의 복사판으로만 남아 있으며, 벌거벗은 몸을 감싸는 여신의 모습을 표현했다.

- 기원후 100년대



전시실 10 : 아시리아 (사자사냥)


아시리아 성전과 통로에 있는 벽화를 그대로 다 가져와 재현해 놓았다.

화살이 척추에 꽂혀 죽는 사자의 모습을 양각으로 생생하게 묘사 했다.

왕이 마차를 타고 사자를 쫓아 잡았다가 풀어주고, 결국은 그 사자를 죽이는 장면을 동영상처럼 연달아 그려 놓았다.








아시리아의 마지막 대왕 아슈르바니팔 (재위 기원전 668 ~ 630년)이 사냥하는 모습 이다.




'아시리아 사자사냥'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유물 입니다.


아들녀석도 진지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PS. 이집트 유물을 옮기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각상에 구멍을 뚫은 흔적(람세스 2세 조각상 등등)이나

      성전의 벽화를 그대로 다 뜯어와서 전시해 놓은 약탈 유물들을 보는 자국민(이집트인 or 이라크인)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