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Jeju)

제주 올레 3코스

박성만 2022. 9. 25. 21:43

제주 올레길 걷기 13박 14일 (2022.09.18 ~ 10.01)

여행 8일차 - 2022년 9월 25일

여행 일주일이 지나면서 생각이 아주 단순해졌습니다.
기상, 먹고, 씻고, 버스이동
걷고
버스귀가, 씻고, 먹고, 자고
좋은점은 "혼자서 잘 지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쁜점은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이 늘고 있다"


오전은 해장 입니다.


네거리식당 성게미역국
₩ 16,000


햇살과 바람의 세기 그리고, 바람 방향을 확인하고 올레길 걷기 시작 방향을 정합니다.


올레 2코스의 후반부인 '혼인지마을'에 왔습니다.


제주 해안가 석성


올레길 3코스 시작지점 도착


시작 스탬프를 찍고 걷기를 시작합니다.


도대 (제주 옛 등대)


해녀분들께서 물질 작업중 이십니다.


용천수 욕장


 

온평포구


큰글씨의 생맥주를 보니까 참을수가 없네요.


시원하게 한잔 합니다.


취권 도보여행 스타트


최종 목적지 '성산일출봉'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숲속 걷기


신산포구 앞에는 길거리 맥주가게가 2군데 있었습니다.


오징어

오징어를 보면 생각나는 오징어게임


맥주 한잔 해야죠.


네덜란드 41세 여성 Ellen 인데요.
일본에서 11년간 선생님으로 지낸 동양문화를 사랑한다는 친구 입니다.


Ellen 아버지의 취미는 RC


저와 취미가 같은 아버님의 존함도 알려주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이상 비행장에 나가신다고 하네요.



구글맵으로 알려준 Ellen의 집.
주소는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저와의 접점은 '쿠엔틴 타란티노'를 좋아하고 '람슈타인'을 좋아하면서 '빈세트 반 고흐'를 좋아하는 것 입니다.
이것만으로도 반나절 대화꺼리는 됩니다.


Ellen은 신산포구에 위치한 Ellen이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었고


함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제주 막걸리, 흑돼지구이, 멜젖, 냉면의 맛을 알려 주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절하셨던 가게 '돈우촌'에서 식사를 마치고 저는 신산리에서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내로 돌아왔습니다.


항상 고마운 제주 201번 버스


오늘은 많이 걷지는 못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