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Jeju)

제주 올레길 4코스 시작

박성만 2022. 9. 23. 22:36

제주 올레길 걷기 13박 14일 (2022.09.18 ~ 10.01)

여행 6일차 - 2022년 9월 23일

걷고 싶다고 언제나 걸을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무릎, 발목 아픈 것은 기본인데 허리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건 좀 무서운거다.
평소에 적당히 운동하던 사람들도 좀 무리해서 몇일간 걷다보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톱에 통증도 느끼게된다.
그래서, 더 젊고 더 많이 걸을수 있을때 세상 구경을 해 두어야된다.
더 나이들면 마음만 앞서지 몸은 따라주지 않게 된다.
이것이 여행기간이 길어질수록 느끼게 되는 감정이다.


생존을 위한 오전 장보기


10 시쯤에 오니까 반찬도 많고 구입할 식량도 많습니다.


이곳의 김치맛 최고 !!!


맥주맛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 맥주잔을 구매 했습니다.


올레시장 장보느라 좀 걸었는데 허리 통증이 느껴져서 호텔에서 책 읽으면서 쉬었는데요.
쉬고나서 스트레칭 했더니 가볍게 걸을수는 있을 것 같아서 평소보다 늦게 올레길에 왔습니다.


어제의 5코스 완주에 이어서
https://rc-f3a.tistory.com/m/8552669

 

제주 올레 5코스 완주

여행 5일차 - 2022년 9월 22일 이제 이곳 생활에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또 느끼게 된 사실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익숙해지니까 부지런하던 좋은 패턴이 무뎌지고 집에서처럼 안좋은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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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4길 출발


오늘의 날씨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바다


이런 풍경이 너무 흔해서 이제 무뎌지는 기분입니다.
처음에는 와 ~ 하면서 감탄했던 풍경인데

역시 사람은 초심을 잃기가 너무 쉽고 ...

그러나, 항상 초심을 생각해야겠습니다.


바람이 강한데 텐트가 살짝 걱정.


제주스러운 풍경


그런데, 저기 등대에는 어떻게 가는 거지 ?


분위기 좋은 길


계속되는 바다 풍경


남원읍 태흥2리
옥돔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덕돌포구


경치 좋은 카페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둡니다.


태신해안로

가족과 추억이 있는 해안도로
https://rc-f3a.tistory.com/m/8552562

 

서귀포 올레시장 우정회센타

제주 가족여행 (2021.11.28 ~ 12.01) 여행 첫날 저녁 일정 입니다. http://blog.daum.net/rc-f3a/8552560 11월 따라비오름 하산 제주 가족여행 (2021.11.28 ~ 12.01)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넘버원 오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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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해안도로를 걸어서


신흥리 포구


저기 멀리 보이는 대명리조트까지 가야 됩니다.


해안도로를 벗어나서 마을길로 들어갔습니다.
이장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부러움' 이겠지만 ...
앞마당에 감귤밭이 있는 집에 살면 행복할까 ?


옆마당에 감귤밭이 있는 집에 살면 행복할까 ?


핸드메이드 소품 가게 인가요 ?
홋카이도 오타루 가족 여행때가 떠올랐습니다.
https://rc-f3a.tistory.com/m/8550842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 "오타루"의 낮 첫번째

홋카이도 4 박 5 일 (2017.09.10 ~ 14)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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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느낌 물씬.


계속되는 감귤농장을 지나서


드디어 올레 4코스 중간지점 도착


스탬프 인증


미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던 카페


오늘은 여기까지 ...

https://rc-f3a.tistory.com/m/8552671

 

제주 올레4길 완주

여행 7일차 - 2022년 9월 24일 어제 일몰시간 '남원포구'에서 맥주 한잔의 추억 ♡♡♡ 여행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인생에서도 행복한 순간은 잠시였고 나머지 시간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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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늘의 출발지 였던


'남원포구'에 왔습니다.


노란 등대


노란 매점


최상의 맥주 한잔을 위해 목마르지만 물도 참아가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최고의 맥주맛 !
입지가 술맛을 다 해주었습니다.


멋지게 제대로 한번 젖어볼 수도 있지만 여기서 멈춥니다.
나는 지켜야 될 것이 많으니까 ㅠ.ㅠ
그리고,
지금 이순간 최고의 선곡은 '들국화'
1995년 대학로에서 봤던 공연을 떠올리며 ...


이번 여행중 9월 23일 오후 6 ~8시 이시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맥주 같은 강렬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시간입니다.

https://rc-f3a.tistory.com/m/8551860

 

미마르 시난 테라스 카페 야간 (2019.05.22)

이스탄불 2일차 (2019.05.22) 오스만 제국 최고의 건축가 '마마르 시난'의 이름을 간판에 걸어둔 '미마르 시난 테라스 카페'에서 쉬었다 갑니다. 오늘 낮에도 들렀던 곳이지만 야갼 조망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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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인생에서도 행복한 순간은 잠시였고 나머지 시간은 그시간을 추억하거나 그시간을 맞이하기 위한 인내의 시간을 보내는거라 생각됩니다.


해지면 문 닫는 가게라 아쉽지만
덕분에 술을 멈출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둠이 내린 남원포구


버스를 타고 서귀포시내 호텔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모자란 술은 호텔에서 한잔 더 ~~~
밥반찬 하려고 아침에 장봤는데 술안주가 되었습니다 ~,.~


 

하루 평균 21 km 걷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