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2024) 비행일지 = KUDO RC PRODUCTS ATLAS series

1973년 8월 라디컨기술 입문 책 표지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드는 생각이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재미있는 사진인데요.

 

일단, 확실히 연출된 사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엔진 니들밸브를 저런 자세로 조작했다가는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무조건 회전중인 프로펠러 뒤에서 조작해야 됩니다.

조종기를 들고 있는 학생도 RC 비행기 바로 옆에 서서 조작하다가 아래에 놓여있는 RC 글라이더를 밟아버릴 수 있는 위치 인데요.

아무래도 멋진 한장의 사진을 얻기 위한 연출된 사진이라서 ...

아마도 내가 중학교때 이사진을 보았다면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았겠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1973년 8월 중학생으로 보이는 사진속의 학생들은 50년이 지난 지금은 60대 중반이 되었겠네요.

 

요즘 계속 느끼는 감정이 세월의 빠름 입니다.

 

세월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ㅠ.ㅠ

 

https://rc-f3a.tistory.com/8552855

5월 12일 (2023) 비행일지 = 1969년 RC비행기 살펴보기 Part 2

 

https://rc-f3a.tistory.com/8552014

1967년 ATLAS LUCKY 35 (KUDO) Balsa KIT 살펴보기, 기사, 도면

 

https://rc-f3a.tistory.com/8552017

1968년 ATLAS MINX 60 (KUDO) Balsa KIT 살펴보기

KUDO RC PRODUCTS ATLAS series 관련 내용을 포스팅 했던 글을 링크해 두었습니다.

 

사진의 표지에서 학생이 들고 있는 기체는

 

KUDO RC PRODUCTS ATLAS CABIN 15 기체 입니다.

 

사진의 표지에서 바닦에 놓여져 있는 글라이더는

 

KUDO RC PRODUCTS ATLAS ROMEO 글라이더 입니다.

 

이런식으로 1960년대의 기체를 복원해서 비행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바쁘지만 

퇴직하면 과연 할 수 있을까요 ?

 

요즘은 그 시간도 보장되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비가 예보된 오전, 오후

 

점심때는 반가운 친구 G.H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얼큰 곰탕'을 먹었는데

이게 또 엄청 맛있네요.

 

커피 타임

 

같은 취미를 주제로 대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행복 입니다.

오늘도 미래의 RC Life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과연 올드 발사키트들을 복원하고 RC비행을 이어갈 수 있는 나의 노후는 보장될 것 인가 ?

경제력도 그렇지만 체력과 애정, 열정이 남아있을 것인가 ?

 

뭐 그런 이야기들 입니다.

 

가을 들판

 

추수가 진행중 입니다.

 

이런 황금들판의 아름다움도 곧 사라지네요.

 

세월 정말 빠릅니다.

 

추수를 보면 또 1년이 지나간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나는 또 한살이 추가되고

 

아픈곳은 계속 늘어나고

 

체력과 집중력, 열정은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 생각이 많아지는 RC 비행의 시간을 보내었는데 ......

 

저녁 늦게 친구 A의 전화를 받고 술자리에 나왔습니다.

요즘 술자리에 갈때 제가 챙겨가는 물품이 하나 있는데요.

숙취해소제 '여명808'

 

이곳은

생각이 없어지는 시간을 보내는 곳.

 

그냥 웃고 떠들고 마시고 .....

 

아무 생각 없는 그자리에 충실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는 분명히 사라지겠지만

 

다음날 숙취를 깨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는 가장 큰 부분중의 하나는 주량이 줄고 숙취 회복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점 입니다.

 

젊었을때는 마실때도 좋고 다음날도 거뜬한데

 

지금은 마실때부터 다음날을 살짝 걱정하고 마시기 시작하면 잊는데

다음날이 되면 확실히 힘들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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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7박 8일
(2024.10.05 ~ 12)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후유증이 오래갑니다.

 

작년 스키시즌이 끝났을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

 

너무나도 행복했던 8일간의 '부산' 여행이 끝이나고 

그 행복의 크기만큼 부작용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때의 즐거움을 기록으로 남겨두었습니다.

 

https://rc-f3a.tistory.com/8553287

부산 여행 1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88

부산 여행 2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89

부산 여행 3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0

부산 여행 4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1

부산 여행 5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2

부산 여행 6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3

부산 여행 7박 8일 (6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4

부산 여행 7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5

부산 여행 8일차

 

50세 아재의 혼술
7박 8일 여행 마지막 밤
부산의 지역소주 대선 소주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행복했던 여행의 시간은 화살같이 지나갔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