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7박 8일
(2024.10.05 ~ 12)
8일차
https://rc-f3a.tistory.com/8553294
부산 여행 7일차 저녁 일정을 이어갑니다.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BIFF 열리는 영화의 전당
표를 2주전에 예매하고 행사장에 왔습니다.
레드카펫
어디서 낯이 익은 배우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폐막작 '영혼의 여행'을 연출한 감독과 배우들 입니다.
52년생 73세의 후부키 준 배우
어디서 낯이 많이 익다고 했는데 ...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의 영화에 몇편 조연으로 출연 했더라구요.
제가 확실히 기억하는 것은 이 장면이 나오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입니다.
이 영화에서 세자매들이 자주 찾는 단골 식당 여주인으로 출연 했었네요.
폐막작 '영혼의 여행'
포스터의 장면이 아마도 영화가 주는 가장 큰 메세지가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폐막작은 상업성보다는 작품성에 중점을 둔 영화가 상영 되었습니다.
폐막식 & 페막작 상영행사 총 4시간이 흘러가고 퇴장합니다.
다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와서
일로온나 로터리 ???
좌 - 훈이네김밥
우 - 동그라미 분식포차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김밥 달인 훈이네김밥
김밥 4,000원, 우동 6,000원, 소주 5,000원
메뉴는 이렇게 3개만 판매합니다.
확실히 옛날 맛이라서 정겹고 좋습니다.
소주는 창원 무학소주 좋은데이 !!!
새벽 4시까지 영업하는 동그라미 분식포차
여기는 안주가 넘치도록 다양하게 많습니다.
저는 오뎅 4,000원, 튀김 5,000원, 소주 4,000원 세팅
50세 아재의 혼술
7박 8일 여행 마지막 밤
부산의 지역소주 대선 소주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행복했던 여행의 시간은 화살같이 지나갔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됩니다 ㅠ.ㅠ
바다 바람 쐬면서 술도 깰 겸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달맞이 고개 입구에 있는 이 시계의 사진은 저의 부산 해운대 여행에 항상 등장하는데요.
매번 밤12시를 넘긴 시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달맞이 고개를 천천히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깁니다.
이 코스로
3.8 km 걸었습니다.
여행 8일차 기상 !
해장은 해운대원조할매국밥 포장 음식을 숙소에서 조리해서 먹습니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
이제는 집으로 출발할 시간 ~
숙소에서 나가자마자 마을버스가 도착해서
"와 ~ 오늘 운좋네" 했는데 ...
버스에 타자마자 버스가 고장이라 갈 수 없다고 하네요 ㅠ.ㅠ
여행은 정말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한치 앞을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겸손하게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 !!!
부산역 도착
축제의 도시 부산
여행 마지막은 역시 부산의 소울푸드 '돼지국밥'
부산역에서 가장 유명한 국밥집은 대기 인원이 있어서 기차 시간 때문에 다음에 먹어 보기로 하고
차선으로 고른 신창국밥 부산역 지점
그런데, 이 집 맛있네요 ^.^
제가 밀양 스타일의 뽀얀 국물보다는 부산 스타일의 맑은 국물 돼지국밥을 더 좋아하는가 봅니다.
이재용 회장님의 코스라서 더욱 반가웠던 '신창국밥'에서
8일간 여행의 마지막 음식까지 마음에 들게 잘 먹고
부산역 입장.
'부산'
올해는 올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내년에 또 봅시다.
손 흐드는 어르신을 뵈니까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아름다운 기차의 감성 ~~~
7박 8일간 하루 비가 내렸고 나머지는 모두 날씨가 맑고 좋았습니다.
하루 평균 2만보씩은 걸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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