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6일 (2024) 비행일지 =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

세상은 변하고 현실을 직시해야 변화에 순응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2대의 발사키트를 구입하게 되면서 느낀점을 기록해둡니다.
 

 
https://rc-f3a.tistory.com/8550936

E-PRAIRIE (ムサシノ　Eプレイリ) Balsa KIT 기사

기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이 글을 보았을때 이미 조회수 200명이 넘었습니다.
200명이나 보았으니 당연히 30만원에 일괄 판매 되었겠지? 하고 
내 물건이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빠른 포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회수 300명 가량 되었을때
1~3번이 판매 되었다는 정정 글을 보게 되었네요.
 

댓글에도 아직 4, 5번이 남아 있는 것 같아서 문자를 보내어 보았습니다.
다행히 물건이 남아 있었고 남은 기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느낀 생각이 
" 발사키트 따위 만드는 동호인은 없구나 " 였습니다.
" 내가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졌구나 " 
" 당연히 조회수 50회 안에 다 팔려야 될 물건이 300회 넘어 나에게까지 오다니 세상 정말 변했고 내가 이상한 놈이 맞구나 " 하는 생각도 동시에 해 보았습니다.
 
요즘 RC 비행기 관련 그나마 남아있는 카페에서 조회수 500명이면 가장 조회수가 많은 편인데요.
참고로, RC하비 중고시장 2021년 조회수는 10,000명이 넘는 것들도 있습니다.
 
4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동호인은 10%이하만 아직 이 취미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고
그나마 남아계신 동호인 분들도 이런 귀찮은 발사키트는 취급하기 힘들어하는 장르의 취미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제가 인정하는 부분이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 인가 ?
 
나는 수집한 제품들을 음미하면서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는 여유있는 노후를 즐기고 싶습니다.
계속 정진 하는거죠.
내가 상상하는 미래의 노후를 그리면서 내 갈길 가는겁니다.
 

경쟁자가 사라진 덕분에 저에게는 소중한 2대의 기체를 개당 7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도면과 하드웨어 그리고 포장박스만이라도 제대로 구성되면 감지덕지인데 발사나무까지 충실히 잘 들어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득템 성공 *^.^*
 

'모스키토 모스' 기체는 2대의 발사키트를 수집하게 되었네요.
 
https://rc-f3a.tistory.com/8552712

수집기체 ' MUSASHINO MOSQUITO MOTH ' モスキートモス Balsa KIT

기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발사키트들을 제작하게 되는 날이 오면 제일 먼저 제작할 기체가 바로 이기체 입니다.
' 무사시노 모스키토모스 '를 완성하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비행하는 그날을 상상해 봅니다 ^.^
 

프레일리 전동버전
 

이기체도 제가 가지게 되었네요.
그것도 가장 상급의 에일러론 버전 '프레일리 - L ' 기체 입니다.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
저는 키트안에 들어있는 무사시노 540 모터의 성능이 궁금했습니다.
제가 브러시드 모터 비행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글은 많이 썼었는데요.
이 녀석이 그 분야의 정점에 있는 기체 입니다.
 
그냥 기분 좋은 상상만 해보는거죠.
기분이 좋아지는 ~~~
 

바람이 많은 날씨이지만 영상의 기온 입니다.
 

길었던 치과 진료를 드디어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
야 ~ 호 ~
 

이 라인은 자주 오게 되는데요.
이비인후과는 인생의 동반자였는데 어느새 피부과도 추가 되었습니다 ㅠ.ㅠ
나이가 들어감이 참으로 슬프네요 ~,.~
 

병원 주차장에 주차한 김에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뷰티풀 국수' 4,000원 = 간식용
'일류국수' 5,000원 = 식사용
'터미널 옛날국수' 6,500원 = 파인다이닝
 

오늘은 비빔국수 6,000원을 먹어보았습니다.
겨울에는 비추 ㅠ.ㅠ
여름에는 강추 입니다.
 

차 몰고 나왔으니까 RC 비행은 하고 가는거죠 !!!

 

겨울철 황량한 들판의 풍경이 쓸쓸한 느낌을 들게 만드네요 ㅠ.ㅠ

 

철새가 날아들때는 이동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옵니다.

 

그러면 RC 헬기를 착륙부터 하고 철새들이 안전하게 날아갈때까지 기다립니다.

 

급할 것은 없습니다.

이 넓은 들판에 나혼자 있고 시간도 있고 천천히 쉬면서 간간히 RC 비행을 즐기는겁니다.

 

뭔가에 집중하고 휴식을 반복하는 그런 재미입니다 *^.^*
 

오늘도 외롭지않게 저녁식사 이후 시간에는 후배 A가 불러주어서 ...
 
시작은 시원하게 기네스 원샷으로 ~~~
 

그리고, 친구 B가 도착해서 많이 마셨습니다.
 
사회에 큰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깔끔하게 1차에서 잘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집에 들어와서 기사를 봤더니 ...

오 ~
C Bal ~
안돼 !
왜 ???
도대체 왜 ???

인생무상

일장춘몽

SNS에 아무리 행복한 사진들로 가득 채워도

누구나 삶의 고통은 있고

아름다워 보이는 시절은

순식간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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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7박 8일
(2024.10.05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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