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9 Flight

9월 11일(2008) 비행일지 (완전 몰입 비행)

박성만 2008. 9. 12. 07:23

9월 11일은 회사에서 밤샘 근무를 마치고 이틀간의 쉬는 날이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밤샘의 피로를 잊고 비행장으로 향했습니다.

비행 하면서 피곤하면 비행장에 텐트를 치고 자야지라는 생각으로 비행장으로 출발 !!!

물론, 아내와 아들녀석은 고향에 가 있으니까 부담없이 ㅋㅋㅋ

 

넓은 비행장 이었지만 갈수록 좁혀져 오는 비행 구간과 갈수록 넓혀져 오는 축구장,야구장.................... 슬픈 현실 입니다.

거기에다 10월초 백제문화제 행사때문에 잔디위에 파이프를 박아 두어서 저공 비행과 랜딩에 상당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 넓은 공간이 나만의 공간은 아니지만 -.-;

그나마 평일이라 축구, 야구 동호인이 계시지 않아서 비행이 여유롭긴 했지만............

 

여기 저기 잔디에 박혀 있는 행사 준비용 쇠 파이프들 .................

아 ~ 부담스러워 -.-;

 

 오늘의 출전기체는

AURORA 25

GET WILL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텐트도 준비하고 ~

 

 기념 인증샷 한번 ㅋㅋㅋ

 

 밤샘 근무의 피로는 이렇게 비행장에서 피로를 풀고

자고 일어나면 비행하고 자고 일어나면 비행하고 *^.^*

 

무더운 비행장에서 버티기 위한 먹거리들 ~

 

 이제 슬슬 어두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맑은 날씨가 흐려져서 무더위를 피하고 정면의 햇살도 피할 수 있어서 더욱 비행에 몰입 했습니다.

 

오늘의 비행은

AURORA 25 : 5 회

GET WILL    : 11 회

 

마지막 비행 에서는 갑자기 어지러워 지더군요.

그래서 내일을 위해 비행을 그만 두었습니다.

 

 비행중 행사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작업용으로 표시목을 잔디위에 추가로 박아두는 작업을 계속 진행중이라서 이,착륙시에

상당히 신경 쓰어 더군요.

여기저기 장애물이 많아져서 내일 비행이 걱정이네요 ~

 

 이렇게 해서 오늘은 총 16회 비행 했습니다.

AURORA  는 기분전환용과 축방향으로 양방향&정면 배면의 나이프엣지, 4 포인트롤, 8 포인트롤 위주의 비행을 했고

GET WILL 로는 중급패턴 연습에 주력 했습니다.

확실히 몰아서 비행을 하니까 잘 안되는 부분과 수정해야 될 부분들이 잡히고 대충의 연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더 연습해서 ......................

 

내일은 원희형이 150 CC 두대로 같이 비행해 주기로 해서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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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부모님과 경복궁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