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제작,작업

12월 11일(2008) 작업일지 = 완전 고생한 엔진교체작업 -.-;

박성만 2008. 12. 11. 17:43

 왠지 ~ 갑자기 ~ 불연듯 ~
FLASH PRO 의 손맛을 느끼고 싶어졌지만 OS 46 VF abc 엔진은 베어링이 맛간 상태라 어쩌지 -,.-
하고 있는 순간 ㅋㅋㅋ
그래 TIGER 2 수상기에 장착된 OS 46 SF abc 엔진을 쓰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2002년 부터 191회 비행한 TIGER 2 (Carl Goldberg) 수상기의 모습 입니다.

 

 베란다에서 엔진 분해작업을 시작하다가 스파크가 튀길 정도로 각각의 육각볼트들이 분해 되었는데
유독 작업이 가장 애매한 위치의 육각볼트 하나가 지독하게 분해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수상 비행을 했었기 때문에 물이 닿아서 각각의 볼트가 녹과 함께 붙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일단 방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추가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딱"하는 굉음과 함께 -.-;;;;;;;;;;;;; 이런 안되는데..............

2.5mm 육각렌치 팁이 부서져 버렸습니다.

 

 이런 ! 저걸 어떻게 꺼내지 ???

간단한 작업인데 갑자기 일이 점점 커지네 ................

 

 다행히 엔진 마운트 전체를 분해 가능하도록 작업진행이 되어 엔진 마운트까지 분리하는 사태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거 어쩌지 일단 부서진 팁 부터 꺼내야 되는데 ???

그리고 근처의 RC카 전문 샾을 들러 다행히 보유중인 2.5 mm 육각렌치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또 부서지면 안되니까 이럴땐 어떻게 ???

 

정답 : 토치로 볼트 조임부에 열을 가하면 팁도 빠져나오고

 볼트도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샾 사장님 고마워요 ~ 근데 비행기도 좀 하시지 ㅌㅌㅌ)

 

비행장에 도착 했습니다. 13:30 ~

오후에 3시에 일이 있는 관계로 또 시간의 압박이 시작 되었습니다.

정말 무슨일이든 여유가 있게 진행되면 얼마나 좋을까 ㅌㅌㅌ

 일단 장착된 OS 46 VF abc 엔진은 손 쉽게 분해 되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노멀 머플러가 없는 관계로 보유중인 피츠 머플러를 장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다시 문제 발생 : 정상적으로 장착을 하지 못할 뿐더러 마운트에 닿기 까지 하네요 -.-;;;;

 

또다시 잔머리 : 이제는 장착 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일단 피츠머플러를 뒤집어 장착하기로 마음먹고

엔진 마운트의 일부를 커팅한후 물시아노로 코팅?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장착이 완료 되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완전 상태가 ㅋㅋㅋ

자세 완전 안나오는데요 ~~~

그러나 시간에 완전 쫒기고 있으므로 다급한 마음에 비행준비를 시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