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9 Flight

2월 26일(2009) 비행일지 = GET WILL 보낼뻔 했네요 -.-;;;

박성만 2009. 2. 26. 11:15

GET WILL from BJ
(처녀비행:2004.03.19)
금일비행     누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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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25분 떨어진 웅천운동장이란 곳인데 정면이 논이고 뒤로는 하천이라 인적도 없고

예전에 봐둔 곳이라 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바다를 가지 않고 이곳에 와 보았습니다.

조종사기준으로 왼쪽은 너무 좋은데 오른쪽엔 완전 지뢰밭이고 정면엔 없던 야광등까지 생겨

비행 공역에 문제가 생겼지만 한두번 비행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비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문제 발생 !!!

집에서 출발할때 밧데리 충전하고 운전하면서 비행장으로 도착하기전에 완충 ALARM 이 들리고 바로 비행 들어가는데

비행장에 도착해보니 상태가 이렇습니다.

"밧데리 확인중이니 기다려 ~~~"

이래저래 만져봐도 이상태로 송/수신기 니카드 충전이 안됩니다.

 

 애라 모르겠다 -.-;;;

비행도 못하는거 여기까지 왔으니까 라면이라도 먹고 가자 하면서 취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취사가 준비되는 동안 비행기를 조립한 이유는

수신기 밧데리의 상태가 90% 지시하였고 송신기도 처음 켰을때 10.1 V 였는데

"BATTERY CHECK WAIT PLEASE........." 상태에서 충전기 걸어놓으니 10.5 V 까지 상승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1. 수신기 밧데리는 어제 마지막 비행때 85% 정도에서 10분 비행을 마치고 차에 실어둔 상태에서

    오늘 비행장 오는 길에 30 여분 "BATTERY CHECK WAIT PLEASE........." 상태로 충전기 물려 있어서

     90 % 상태가 되었고

2. 송신기 밧데리는 취사를 준비하고 비행준비 전까지 20 여분 "BATTERY CHECK WAIT PLEASE........." 상태로

    물려 두었더니 10.1 V => 10.5 V 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BATTERY CHECK WAIT PLEASE........." 상태로 충전이 되는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라면 먹어주고

비행기 주유 완료하고 기체를 띄우려고 시동걸려고 하는 순간 !!!

아무래도 찜찜한 더러운 기분을 주체할 수 가 없어서

일단 비행전 지상 Test 를 해보자고 마음 바꾸어 먹고 지상 Test 에 들어 갔습니다.

 

 일단 수신기 밧데리 80% 조금 넘는 상태 확인 !!!

 

 지상에서 조종기를 켜고 1분여를 스틱조작 해보고 조종기 Timer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송/수신기 on 상태에서 총 3분 정도 경과 했을때

송신기 10.0 V 수신기 50 %

 

 송/수신기 on 상태에서 총 5분 정도 경과 했을때

송신기 8.4 V 수신기 50 %

송신기 Alarm 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비행기 올렸다면 5분 경과한 시간이면 비행중인 시간인데요 ~~~

기체 한대 살린 셈인가요 ???

 

 송/수신기 on 상태에서 총 23 분 정도 경과 했을때

송신기 Out 수신기 50 %

송신기 Alarm 이 울리기 시작했을때 기준으로 18분 경과하니까 송신기 밧데리가 맛 가네요 -.-;;;

 

그래서 앞/뒤 생각할 것 없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새 충전기 "BC 6" 질렀습니다.

 

PS. 2/25 부터 나에게 자기최면을 걸고있는 ^.^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선택이 주는 기회를 포기한다는 것,

      그렇기에 선택은 늘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버려라.

      자신의 선택을 즐기고 최상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라.

      그것만이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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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주꾸미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