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09 Flight

3월 21일(2009) 비행일지 = 오기가 발동했지만 결과는 -.-;;;

박성만 2009. 3. 22. 08:28

GET WILL from BJ
(처녀비행:2004.03.19)
금일비행     누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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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씨는 좋았습니다만 주말인 관계로 마땅히 갈 만한 비행장이 없습니다 -.-;;;

일단 간조에서 만조가 진행중인 바닷가로 갔는데 비행은 가능하지만 바다위로 비행을 해야하는 위험이 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예전에 비행하던 나대지로 향했습니다.

 


 농업용 포장로에서 비행을 할까 말까 고민은 정말 20~30분은 한 것 같습니다.

이륙과 착륙은 자신 있는데 문제는 착륙후 택싱중에 분명 도로를 벗어날 확률이 너무 높고 벗어나면 바로

둑아래로 떨어지는 곳이라 미련은 남았지만 포기 했습니다.

 



 이곳은 낚시하시는 분들이 다니시는 길인데 지금은 차를 이곳으로 들어올 수 없게 만든상태라 비행은 가능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론 잘 판단이 안되지만 실제로는 길의 굴곡이 너무 심하고 옆으로 경사도 있고 등등등

이륙과 착륙에 분명 무리가 될거라고 판단은 되었지만................

오기 발동 입니다.

뭐 ~ 이착륙중 견적 나봐야 기체가 파손될 정도는 아니고 펠라가 깨지든 랜딩기어가 손상 되겠지라면서

비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따라 잘 돌아주던 엔진이 이상하게 슬로우가 잡히지 않더니 무리하게 엔진 세팅 잡고 비행하려고

이륙하던 중 역시나 노면의 굴곡으로 이렇게 펠라 하나를 깨 먹었습니다 ㅋㅋㅋ

어차피 펠라 교체 시기가 되었던터라 여분의 펠라로 교체하고 비행에 도전하였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비행에 성공하여 ㅋㅋㅋ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랜딩후 ~ 여기서 두번 다시는 비행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하던 순간 입니다.

오늘의 비행은 스트레스만 쌓이고 가네요 -.-;;;

 

사실 이곳도 손 좀 보면 비행장 다운 곳을 만들수도 있겠지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OTL 

 

 마지막까지 지저분한 기체를 닦느라 고생이네요.

이런 스트레스는 정말 No ~ No ~ No ~ 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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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단양, 제천, 공주 여행 (2009.4.06 ~ 09)


둘째날 : 도담삼봉(단양) => 고수동굴(단양)


너무 험난했던 40분동안의 고수동굴 에서 ~

동굴투어후 아내는 완전 녹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