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ast Asia/TAIWAN

예류에서 단수이 버스 타고 가기 (시내버스 862번)

박성만 2017. 4. 29. 16:22

"예류"에서 "단수이" 버스 862번

 

4박 5일의 일정중 가장 힘들었던 일정 입니다.

 

그냥 단순한 생각으로 예류를 구경하고 단수이로 가자고 하니

예류 → 타이베이역 (버스) → 단수이 (지하철) 일정이 2 시간이상 걸릴 것이라고 판단되어

예류 → 단수이로 바로 가는 버스 862번을 타고 가자는 것이 제 생각 이었는데

 

혼자하는 여행이면 참을수 있는 일정 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잘못된 판단 이었습니다.

 

시내버스 862번을 타고 가면서 ~

 

예류에서 단수이로 가는 862번 버스는

"타이베이 → 예류"로 왔던 국광버스 1815번의 예류 하차장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근데 출발부터 잘못 되었네요.

일요일이라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배차가 있는 걸로 아는데

45 분정도 기다려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좀 이상한 것이 반대편에 862번은 기다리는 동안 2 대가 지나가더라구요.

아무래도 배차 간격에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 예류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1815번은 6 대 정도가 지나갔던 걸로 봐서 버스가 자주 있고 좌석도 편하기에

저걸 타고 타이베이로 들어 갔어야 되는데 ~.~

 

어쨌든 고집 끝에 단수이행 버스에 탑승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국과 비슷한 시내버스 입니다.

 

다행히 우측의 일부 노선 풍경은 해안선 이네요.

 

 

저는 해안선 창가에 앉지 못해서 제대로 경치를 구경 못했습니다.

 

원래는 1시간 30분 거리인데

단수이에 거의 다와서는 일요일 오후 일몰 시간대이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더라구요.

그래서 1시간 50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시간과 이동시간 2시간 30분 이상을 잘 참아준 가족에게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더라구요.

 

단수이역에 도착하니 차량 정체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전통문화 행사가 있더라구요.

 

 

 

굉음과 함께 폭축도 계속 터트리면서 저는 알지 못하는 축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예류 → 단수이까지 살인적인 이동일정을 잘 견뎌준 가족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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