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4박 5일 가족여행 (2017.04.15 ~ 19)
세째날 :
타이베이 중앙역 10시 → 루이팡역 → 핑시선 스펀 → 핑시선 징퉁 → 핑시선 허우통 → 루이팡역 → 지우펀 16시 40분 도착 →
지우펀 19시 20분 출발 → 타이베이 송산역앞 20시 도착
지우펀에서 타이베이 버스 타기 1062번
지우펀에서 타이베이행 1062번 버스가 송산역에 도착해서 볼 수 있었던
송산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자우궁"에서 ~
지우펀의 출발과 끝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입니다.
세븐일레븐 맞은편길을 조금 올라 가면 지우펀에서 타이베이행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해서 길을 올라 갑니다.
1062번 주펀에서 타이베이행 버스 정류장 입니다.
이때가 4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20분경 이었습니다.
우리앞에 15 명 정도의 관광객분들이 계시기에 버스에 탑승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1062번 버스가 오는지 한번더 확인 하구요.
이곳에서 루이팡역으로 택시를 이용해서 루이팡에서 기차를 타고 타이베이로 복귀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문제가 하나 발생 합니다.
관광객분들께서 질서 정연하게 줄을 잘 서 있었는데요.
버스가 불행히도 줄의 제일앞에 정차 하지 않고 줄의 가운데에 멈추어서 출입문을 열었네요.
그때 갑자기 줄의 가운데 서있던 분께서 올라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질서정연하던 줄은 사라지고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가족과 함께 왔기에 가족을 버스에 탑승 시켰는데 인파에 밀려서 제가 마지막 쯤에 탈 수 있었습니다.
한, 중, 일, 대만의 관광객들 !
분명 질서 정연했던 줄이 었는데 한무리 관광객이 질서를 무너뜨리자 모두가 피해 보지 않기 위한 ........
이때, 제가 또렸하게 듣게 되었던 한국말 "저희가 먼저 왔어요 !!!"라고 외치는 한국 여성 관광객 ~.~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이었습니다.
한, 중, 일, 대만 모두 질서를 잘 지키지만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고 먼저 타기 위해 변하는 것도 한순간 이었다 !!!
가장 나쁜 사람은 줄의 가운데에서 처음 질서를 무너뜨린 그 집단 ~,.~
아주 오랫동안 기억되고 많이 이야기하게 될 에피소드 였습니다.
버스에 탑승은 하였지만 무질서로 인해 조금은 불쾌하셨을 것 같아요.
1062번 버스는 MRT 송산역에 내려 주는데요.
계속 타고 계시면 중샤오푸싱역까지 갑니다.
우리가족은 송산역 바로 앞에 있는 자우궁을 보러 왔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지친 관계로 사원의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외관은 정말 화려하고 멋있습니다.
저는 대만의 멋진 사원이랑 코드가 잘 맞네요.
웅장 하네요.
송산의 라오허제 야시장은 대만에서 스린 야시장 다음으로 큰 야시장 인데요.
자우궁 왼편에 라오허제 야시장 입구가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피로가 겹쳐서 오늘은 야시장 구경을 Pass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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