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제작,작업

EZ RAVEN 30 (OK MODEL) 파워소스 변경 작업 -1

박성만 2017. 8. 11. 13:33

우리집에 놀고 있는 EZ RAVEN 30 기체가 한대 있습니다.

 

 현재 이런상태로 있지요.


 

 

 

 

 

EZ KIT는 1980 ~ 90 년대까지 많은 기체가 발매 되었습니다.


당시 EZ KIT는 제품의 품질이 너무 좋아서 KIT 박스를 열어보면 도색 기체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해 줍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 해보면 딱 거기까지 입니다.


EZ KIT를 완성해서 비행하기전 영정사진 찍을때까지가 가장 좋고

한번 비행하고 글로우 배기연이 여기저기 묻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어 ~ 이거 좀 그런데" 하다가

붙어 있던 스티커들이 배기연이 스며들어 떨어져 나가고 프라스틱 부품들이 배기연과 진동으로 벌어지기 시작할때면

"역시 EZ은 여기까지야"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비행성도 그렇게 좋지 않구요.

한노 선수가 EZ SUPRA STAR 60 으로 F3A WC 우승을 한것을 보면 진짜 대단해도 너무 대단한 일이지요 !!!


여담으로 고교시절 날리던 EZ Sportsman 25 비행기를 얼마전 엔진기로 잡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느낌이 "어 ~ 이게 아닌데 ~,.~"


그래도, EZ KIT 는 이쁩니다.

소장하고 있을때도 박스를 열어보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비행전 완성해 놓은 상태로만으로도 아주 아주 예술입니다.


다만, 글로우 연료가 스며들기 시작하면 아주 곤란해 지는데요.


요즘이 어떤 세상 입니까 !

전동의 세상 ^^


이쁜 EZ KIT 는 무조건 전동 이어야 합니다 ^.~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비록, KIT 박스에서 바로 나온 아름다운 상태의 기체는 아니지만 EZ 비행기를 전동으로 한번 만들어보기 !!!


 

 

 

이녀석은 글로우 엔진으로 비행한 기체로 상태가 좀 그렇기는 한데

어쨌든 한번 진행해 보겠습니다.

사실 뭐 ~ 큰 기대는 없습니다.


엔진에서 전동으로의 파워소스 변경 ^.~


 

 깨진 카울을 보강작업 하였구요.


 엔진의 흔적을 덜어 냅니다.


 모터 마운터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길이와 위치를 잡아 봅니다.


모터 마운트 제작중


동체에 장착하기 위한 작업중


모터 마운트 마무리 작업


모터 마운트 작업을 완료 했습니다.


다음에는 변속기 장착과 배터리 위치를 잡고 기자재 탑재 작업을 진행해서 비행전까지 작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