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Flight

9월 20일 (2018) 비행일지 = 추락 & 극복 (선발전 D - 24 일)

박성만 2018. 9. 22. 21:08

2018/19 F3A 국가대표선발전(10월 14일, 밀양시) D - 24 일


연습 목표는 대회전 비행장 출격 : 13 회 (달성 : 12 회)



추락 ~.~


그래서, 국대 선발전 준비가 어렵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순탄하게 대회를 치룬적이 없거든요 ~,.~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


저녁에 약속이 잡혀 있었지만 잠시 비가 소강상태인 틈을 타서 비행장에 나왔습니다.


3 ~ 6 시 비가 없다는 예보와


3 시이후 비가 없다는 예보까지 2 군데 모두에서 예보해 주어서 일단 비행장에 나왔습니다.


해가 없어서 쾌적한 날씨에 바람이 5 ~ 10 m/s 로 예보되어 있어서 연습하고 싶은 메뉴버가 있었습니다.


https://nsrca.us/index.php/powerpoint-presentations


"스핀"







센터 스핀 연습 ^^

진짜 재미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감점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보면


1. 스핀 엔트리에서 0 점 요소들과 - 4, - 5 점 감점 요소들

2. 스핀 진입시 해딩 방향이 15도씩 틀어질 때마다 - 1 ~ - 6 점까지의 감점 요소들

3. 스핀 다이브중 스파이럴 다이브이면 0 점

4. 스핀 다이브이후 정지 자세에서 15 도 틀어지면 -1 점씩 감점 ......150 도 틀어지면 0 점

5. 연기의 시작점 센터 포인트에서 벗어나면 그 정도에따라 - 감점 증가


등등등 점수받기가 더 힘든 연기 입니다 ~,.~


그래도, 연습해보면 재미가 있어서 ....... 계속 비행 하는거죠 ^.^





이곳 활주로 상태는 그렇게 좋지 못하죠.

이렇게 두더지들이 군데군데 열심히 활동한 흔적들로 인해 이,착륙시 바퀴도 빠지고 심한 경우 랜딩기어 파손까지 됩니다.


그래서, 만만한 110 사이즈 기체로 계속 연습을 이어 갑니다.


WIND S 110 E
(처녀비행:2016.11.09)
금일비행     누적비행
=====================
      6                470
(6cell = 1B: 83 /  / 3B: 106 / 4B: 97 /  / 6B : 98 / 7B: 115 / 8B: 138 / 9B: 125)
(5cell = 1B: 9 / 2B: 10 / 3B: 5 / 4B: 5 / 5B: 10 / 6B: 10 / 7B: 10 / 8B: 11 / 9B: 15 / 10B: 12)
(4cell = 1B: 98 /  / 3B: 85 / 4B: 65 / 5B: 94 + 6B: 105 / 7B: 119 + 8B: 116 /  / 11B: 21)
(3cell = 1B: 40 / 2B: 24)
(2cell = 1B: 35 / 2B: 46 / 3B: 47 / 4B: 38 / 5B: 38 / 6B: 123 / 7B: 121 / / 9B: 115 / 10B: 115)


마지막 비행에서 ......


추락 @.@


비행중 동력이 차단되었고

활주로에 안착시킬수 없다고 판단되어서

갈대밭으로 밀었습니다.


다행히 기체의 손상 정도는 경미하네요.


원인은 미충전 배터리의 사용 ~,.~


귀신에 홀린듯한 날이 있습니다.

가져온 배터리들을 비행전에 셀 체크를 다 했었는데 .......

그중에 미충전된 배터리가 들어 있었네요.


셀 하나가 OUT

5셀을 물렸는데 4셀로 읽어주네요.


뭐 ~.~ 어쩔수 있나요.


이만하기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음에는 더 주의해야죠 @.@




평온한 천변에서 커피 한잔으로 힐링을 해 봅니다.


타이밍도 정확하게 집에 도착하니 비가 오네요 ^^


오늘은 일진이 좋지 않나 봅니다.

극장에서 영화 보기로 약속이 되어 있고 술 한잔하게 되는 날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멍청하게도 한정거장 앞에서 내렸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상가까지 걸어가게 되었네요.


처음 걸어보는 제천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 걸을만 했구요.


평소 걸어볼 일 없는 동네인데 구경 잘 했네요 ^^


여기를 보면서 예전 두바이에서 근무하던 시절 JBR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지역의 아파트들이 떠올랐습니다.


사막의 모래와 같은 색상의 아파트 외관 ....... 갑자기 그 생각이 나더라구요.





주메이라비치에서 뱃놀이

http://blog.daum.net/rc-f3a/8549469


약속장소에 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맥주 한잔으로 아찔했던 하루를 달래어 봅니다.


남정네 5 명이서 영화 보기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거의 대부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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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체가 추락하던 같은 시간 부산에서 받은 사진은 MK SILENT 90 입니다.


나이트클럽 트림이라고 불렀던 싸일런트 *^.^*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기체의 오너는 "팀 자갈치"의 리더 최재영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