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1일차
아침 7시30분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
대전 복합터미널 9시 도착
버스로 대전역으로 이동하는데 ...
요즘은 버스 노선표에 구간별 교통상황도 알려주네요.
신문물 확인.
대전역앞 김화칼국수 도착시간이 9시 23분
생각보다 일정이 빨라졌습니다.
칼국수 한그릇 6,000원
유명한 가게라 대중적인 맛 이겠지만 저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습니다.
대전역앞 신도칼국수, 김화칼국수 모두 스타일이 같네요.
다음에 이곳에 오게 되면 '선지국밥'을 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9시부터 가게를 오픈해주고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에는 감사합니다.
예정보다 빠른 일정이라 식사중에 계속 취소표를 확인하면서 빠른 일정의 기차표를 다시 예매했습니다.
대전역 도착
예매했던 itx 열차 이용 10시40분 대전발 오후1시40분 부산도착을 취소하고
SRT 10시06분 대전발 11시50분 부산도착 입석+좌석표를 구했습니다.
덕분에 2시간을 세이브하게 되었네요.
여행은 항상 인생과 같아서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몸을 맏기고 상황에 맞게 계획을 수정하면서 유연한 마음으로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매번 여행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12시 10분 부산역 앞
부산역 앞에도 맛집이 많지만 ...
오늘 나의 원픽이 있기에 ~
호텔 도착
이른 시간이라 체크인 불가
큰 짐을 먼저 맏기고
나의 원픽 밥집으로 출발
계획은 전철을 한번 갈아타고 이동하는 것 이었으나
몸이 피곤해서 자리 확보가 확실하고 한번에 가는 버스로 수정
버스 잘못 내렸네요 ㅠ.ㅠ
북부 자동차학원에 하차 해야 되는데
북부 면허시험장에 하차 해버렸습니다.
버스를 한번더 타고 북부 자동차학원 하차
우측 표지판에 '삼락 재첩거리' 안내가 보입니다.
오늘 나의 원픽
사상 할매재첩국
참고로, 광안리 할매재첩국과는 다른 가게 입니다.
에이블 여행 가이드북에서 부산 No.1 밥집으로 추천하고 있는 가게 입니다.
이 가게에 오려고 호텔에서 1시간 10분 이동 했네요 ㅠ.ㅠ
재첩국 8,000원
해운대 기와집대구탕을 먹었을 때처럼 감동의 물결이 아닌 것은 내가 숙취가 없는 상태라서 일 것 입니다.
재첩국도 좋았지만 고등어 조림과 김치도 맛있습니다.
궁금증은 해결했고
경험은 했기에 다른분들께 이야기할 꺼리도 만들었네요.
결론, 감동은 아니었지만 숙취 이후에는 감동일 것이다.
혼자 생각에
숙취 다음날 가벼운 미역국만 마셔도
"아 ~ 살 것 같다"고 외치는데
숙취 다음날 여기서 재첩국을 마신다면
아마도 나를 살려주는 구세주 같은 느낌이 아닐까라고
상상해봅니다.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가겠지만 저처럼 관광객 입장에서는 멀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숙취 이후에는 한번씩 생각이 날 것도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삼락재첩거리에는 유사 가게들이 있는데요.
출입구에 블루리본 스티커 10개가 붙어 있는 곳이 유명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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