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운전하기 ~

 

 

그런데 여기서 문제 발생 !!!

분명 아부다비만 보고 따라 오면 되는데 중간에

"Al Ruwais" 표지판이 한번 보였지만

분명 내가 왔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아부다비 표지판만 보고 계속 달렸더니......................

 

The aldar headquarters building

알다 본사 건물이 나오네요.

"요요" 처럼 생긴 이 건물이 나왔다는 것은

내가 지금 아부다비의 동쪽 해안로를 타고

110 km/h 의 속력으로 아부다비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 !!!

그리고 더 문제는 여기서 차를 돌릴수가 없어

꼼짝없이 아부다비 시내까지 들어가야 된다는 것 입니다 @.@

 

 

단 한번의 "Al Ruwais" 표지판을 놓쳤다고 해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무지막지한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니 -.-;;

 

일단 저번주에 아부다비에 와서 버스를 타면서 익힌

아부다비 도로 사정을 머리에서 꺼내어 정리해 봅니다.

 

그랜드 모스크도 보이고

결국 아부다비 몰 까지 오고 말았네요 @.@

OK !!! 할수 없다.

이제부터는 무조건 위쪽 방향으로 향해서 아부다비 해변을 거쳐

마리나 몰 까지 가야 된다고 결정 했습니다.

 

 

이래저래 실수 몇번에 아부다비 해변에 차를 올려 놓았고

멀리 "마리나 몰" 이 보입니다.

일단 "마리나 몰" 까지 가서 다시 정리해서 출발 하기로 하고

달려서 "마리나 몰" 에 도착 했습니다.

 

 

한번의 실수가 졸지에 두바이 여행이

아부다비 동쪽 해안선을 거쳐

북쪽 해안선을 따라 서쪽 해안선으로 들어가는

아부다비 외곽 순환 드라이브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일단 장시간의 운전과 긴장을 풀기 위해

"마리나 몰"로 들어 갑니다.

역시나 인증샷 -.-;;

 

 

빅버스투어 부스에서 지도를 하나 얻어서 길을 확인하고

까르푸에 들러서 뭐 좀 먹을 것도 사고 했습니다.

이제 다시 마리나 몰 에서 루와이스 삼성캠프로 출발 입니다.

 

 

이제 아부다비 서쪽 해안선을 따라 달립니다.

에메레이츠 팰리스 호텔을 지나 도로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DUBAI, AL AIN 으로 들어가면 큰일이고

Musaffah 로 들어가야 합니다.

 

훗날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사진으로 남깁니다.

 

 

피사의 사탑보다 더 기울어진 건물로 유명한

아부다비 국제전시장 (ADNEC) 건물이 보입니다.

서쪽 해안선을 따라 제대로 운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usaffah nd 로 빠져 나왔고

다음은 Al Ain 과 Tarif 방향이 나오는데

Tarif 방향 11번 고속도로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Tarif , Al Ghweifat 좌회전 신호를 보고 들어오면

아부다비 서쪽 방향으로 가는 11번 고속도로 진입 입니다.

이제 끝없은 사막을 달려가면 됩니다 ^.^ 

 

훗날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사진으로 남깁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자동차를 좋아하니까

두바이에서 만난 몇몇 자동차를 올려 봅니다.

 

두바이에서는 길에서 페라리를 만날 확률이 100%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포르쉐는 너무 ~ 너무 ~ 많아서

이젠 카메라 들기도 귀찮아집니다.

포르쉐 카이엔 또한 너무~너무 많아서 이젠 식상해져 버렸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정도의 차도 허접한 건물 주차장에

먼지가 뿌엿게 쌓여 고양이 발자국이 선명하고

길거리에 포르쉐는 부서져 버려진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고급차의 천국이 두바이 입니다.

동네 벼룩시장에

마세라티,에스턴마틴, 포르쉐,페라리, 람보르기니

각각의 스포츠카들이 매물로 나와있고

가격을 살펴보니 국내의 판매가는 정말 터무니 없네요.

제가 구입할 수 없는 가격들이긴 하지만

국내가격보다 30% 는 저렴해 보입니다.

주유비는 국내보다 4배나 저렴하니까...........

슈퍼카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여기 좋은 도로에서

저렴한 기름값으로 슈퍼카 랜트해서 실컷 타고 다니세요 ^.~

 

어쨌든 여기는 자동차 모터쇼가 늘 거리에서 펼쳐지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