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힌두교 사원 SHIVA TEMPLE

 

두바이여행 25일차

이슬람의 EID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반 회사는 주말을 포함 5일을 쉬고 관공서는 9일을 쉬게 됩니다.

저희는 금요일 ~ 월요일 (11월 4일 ~ 7일) 4일간 휴가 입니다.

하지만 한국회사의 현장 정서상 대부분은 출근하고 저처럼 출국이 얼마남지 않은 몇몇은 눈치없이 쉬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요일 6시 회사를 마치고 4시간 운전해서 두바이의 아시아나 호텔에 저녁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

아시아나 호텔의 위치는 Deira 의 리프몰 옆에 있습니다.

 

아시아나 호텔은 두바이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유일한 5성급 호텔로써

입구에서부터 한국어를 편하게 쓰면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의 한식당 소나무에서 회를 안주삼아 폭음?을 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이곳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1층은 Ground (G 층)이 되고 2층은 M층 이거나 1층이 됩니다.

호텔의 M 층으로 올라오니 일식, 중식, 한식당이 있습니다.

 

두바이 한식당 소나무에서는 제주도에서 항공기로 공수한 광어회를 팔고 있는데 가격은 60,000 원 이네요.

어쨌든 중동에서 한국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한국에서와 동일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사막 현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오아시스 역활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회와 소주를 먹으니 금방 취해 버리네요.

폭음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지는 않겠지만 저와 마음이 맞는 멋진 선배님들이 함께 해 주어서 즐거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두 각자의 길로 떠났다가 오후 3시에 두바이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두바이를 자주 못나오신 선배님은 빅버스투어를 하시고 또 다른 선배님은 두바이몰에서 계속 쇼핑만 하시고

저는 두바이의 몇몇곳을 발길 닿는데로 가보기로 합니다.

우선 택시를 이용해서 "두바이 박물관"에 왔습니다.

 

두바이 박물관은 큰 볼거리는 없지만 낮선 도시에 오면 시장과 박물관은 필수 코스라고 하기에..............

 

두바이 박물관은 쉬는 금요일은 오후 2:30 에 입장 가능하군요.

하긴 금요일은 지하철도 오후 1:30 이후부터 운행하니까 -.-;;

쉬는날은 쉬어야 겠지요 ~~~

 

이곳에서 바로 옆이 두바이크릭 이어서 300원의 행복 아브라 목선을 타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네요 ???

많은 인도 분위기의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구요.

많은 인도인 인파속에서 이곳 블럭에서만 사람들이 맨발로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안내표시를 보니 SHIVA TEMPLE 이라고 적혀 있어서 이곳이 사원이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신발을 벗고 발을 씻은 후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짐작컨데 인도에는 힌두, 이슬람, 불교, 크리스찬 이 있으니까 아마도 힌두교 사원일꺼라고 예상 했습니다.

나중에 회사에 와서 인도인에서 물어 본 후 알게 되었지만 이곳이 UAE 의 유일한 힌두교 사원이라고 합니다.

 

힌두교 사원을 나오니 두바이 크릭이 나왔습니다.

 

힌두교 사원을 빠져 나온 두바이 크릭 앞은 힌두교 사원으로 진입하는 입구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신발을 벗어 두고 힌두교 사원으로 들어 갑니다.

 

힌두교 사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나오는 사람들 모두 이곳 통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힌두교 사원 근처에서 인증샷 ~~~

 

두바이 크릭을 바라 보니 정박된 아브라 목선이 있습니다.

다가가 보니 아브라 목선을 정비하고 있네요.

 

두바이강의 발이 되어주는 아브라 목선과 수상 택시

 

아브라 목선을 이용하기 위해 멀리 보이는 아브라 선착장으로 이동 합니다.

 

아브라 선착장 Dubai Old Souq Station 으로 이동하려면 전통 옷감 시장을 지나게 됩니다.

금요일 쉬는 날이라 가게 문을 열지 않았고 관광객을 위한 몇몇 기념품 가게들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