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Flight

10월 11일 (2018) 비행일지 = 마무리 (선발전 D - 3 일)

박성만 2018. 10. 12. 00:05

2018/19 F3A 국가대표선발전(10월 14일, 밀양시) D - 3 일


9월 03일 ~ 대회전 비행장 출격 : 22 회


이대로 밀양의 대회장으로 가면 됩니다.


저는 회사일도 있고해서 대회전날인 토요일 오전에 내려 갑니다.


오늘은 마지막 비행을 점검차 나왔습니다.


마지막 비행도 대회 참가기체 미드렉스 2m 기체가 아닌 예비기체 윈드 110 으로 비행 했습니다.


이런 연습방식이 좋은 성적과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나름의 최선 입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풀사이즈 기체로 대회를 연습하시는 동호인들께는 존경을 표합니다.


쉽지 않다는걸 알기에 .........


집에 모놀로그 2 m 기체가 있고


스파크 2m 기체도 있습니다.


몇일 손보면 비행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제가 그걸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풀사이즈 기체로 준비하시는 동호인들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제가 못하는 것을 해내고 있는 그분들이 대단합니다.


마지막 비행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대회에는 출전 합니다.


그동안 대회준비로 22 회 비행장에 나오면서 벼락치기 연습을 해 왔고 분명 "내공"은 쌓였습니다.


대회장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 하더라도 그 또한 "내공"이 쌓이는 것 입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경험치가 쌓이다보면 어느새 더욱 강해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꼴등을 하더라도 대회에는 참가 합니다 *^.^*


현역 F3A 선수로의 활동은 70 세까지도 가능한 멋진 취미이기에 .....

더욱 품격있게 나이들고 "내공"이 쌓이는 국대 선발전 참가 현역 F3A 플라이어가 되겠습니다.


무식하게 버텨준 헤커모터에게 감사를  .....


이번 대회가 끝이나면 기체 갈아타니까 많이 쉴 수 있을 것이니 마지막까지 분발해 주려무나 ~~~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도 예보보다 바람이 강했습니다.


이번 대회 연습은 비행장에 나올때마다 4 회 비행기준으로 연습했습니다.

많은 비행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에 ......


WIND S 110 E (처녀비행:2016.11.09)
금일비행     누적비행
=====================
      4                511
(6cell = 1B: 87 /  / 3B: 106 / 4B: 97 /  / 6B : 98 / 7B: 115 / 8B: 141 / 9B: 125)
(5cell = 1B: 11 / 2B: 12 / 3B: 8 / 4B: 9 / 5B: 14 / 6B: 14 / 7B: 14 / 8B: 14 / 9B: 20 / 10B: 15)
(4cell = 1B: 98 /  / 3B: 85 / 4B: 65 / 5B: 100 + 6B: 105 / 7B: 119 + 8B: 116 /  / 11B: 27)
(3cell = 1B: 50 / 2B: 34)
(2cell = 1B: 35 / 2B: 46 / 3B: 47 / 4B: 38 / 5B: 38 / 6B: 123 / 7B: 125 / / 9B: 116 / 10B: 117)


오후에는 "기획재정부"에 약속이 있어서 들렀구요.


기재부 일정을 마치고 "국립세종도서관"에 왔습니다.


하늘에 휘날리는 깃발들이 바람의 세기를 대변해 주고 있네요.


저의 힐링 명소 "국립 세종도서관"


선발전이 얼마남지 않아 온통 F3A 비행기 생각뿐이라서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려보려고


3주 뒤에 떠날 가족여행지 관련 도서를 대여 했습니다.


오늘도 간단히 맥주 한잔 ^^



제가 2년전 16/17 F3A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던 2일전, 1일전날 새벽에 적은글이 있습니다.

지금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그때의 제가 얼마나 심리적으로 힘들었는지 알 수 있어서 반가운 글 입니다.

그때보다 지금은 한층더 여유롭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하긴 하지만 2 년전 보다는 확실히 성장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제마음이 표현된 글을 읽어서 한번 적어 봅니다.


"비교하면 끝이 없잖아요.

저는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자신만을 비교 합니다.


과거의 나는 .....

현재의 나는 .....

미래의 나는 .....


그럼, 좀 더 희망이 생기고 위안이 되고 앞으로 계속 행복한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


가족과 수변공원 산책 & 가을 하늘 (2018. 09. 29)